與, 이재명 '崔대행 몸조심' 발언에 "내란선동·테러조장"

정치·사회 / 장연정 / 2025-03-20 14:24:55
"이재명 주변 연쇄 사망 사건 있었던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 비판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전날 '몸조심하라' 발언을 두고 "극언", "개딸동원령" "내란선동" "테러조장"이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이 대표가 조폭이나 할 법한 '몸조심하라'라는 극언을 퍼부었다"면서 "이미 이 대표 주변 인물들의 연쇄 사망 사건이 있었던 터라 농담으로 넘겨들을 수 없는 섬뜩한 발언"이라고 맹비난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어 "이 대표는 스스로 판사가 되어 최상목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 유기 현행범으로 체포가 가능하다'라는 이재명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면서 "스스로 경찰청장이 되어 국민 누구나 체포할 수 있다며 개딸 동원령까지 내렸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민주당 의원들은 SNS에 권한대행 사진을 올려놓고 직무유기 현행범이라며 공격을 퍼붓고, 우리가 현장에서 경찰도 여러 번 체포했다면서, 극렬 지지층을 부추겼다"며 "이야말로 내란선동이고, 테러 조장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그런 논리라면 8개 사건에서 12개 혐의를 받고 있고, 이제 협박죄까지 저지른 이재명 대표야말로, 현행범 체포 대상 1순위 아닌가"라고 일갈하며 "입법, 사법, 행정 위에 민주당이 있고, 모든 권력 위에 최고 존엄 이재명이 있는 개딸 공화국이 되었다. 참으로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만약 누군가 이 대표 선동을 따르다가 불상사라도 발생하면, 정치적으로, 법적으로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특히 "나아가 민주당은 최상목 권한대행도 탄핵하겠다고 한다. 무려 30번째 탄핵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을 만들겠다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완전히 망가뜨리려는 생각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떻게 이럴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이어 "이처럼 민주당이 온갖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대통령 탄핵 심판에서 내란몰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자신들이 말하는 결과를 얻어내기 어렵다고 판단되자, 인민노련 출신이자 우리법연구회 출신인 마은혁을 넣어 어떻게든 판을 바꿔보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 탄핵 심판과 이 대표 본인의 2심 선고가 눈앞으로 다가오자 탄핵 심판 결과에 불복하고, 자신의 재판 결과에도 불복하고, 거리로 나설 명분을 쌓으려는 것"이라며 "이 대표는 대통령 탄핵 심판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이유가 없이 지연되고 있다고 강변하고 있다"고 질타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가 최 대행을 향해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다. 몸조심하길 바란다'라며 공개적으로 협박을 했다. 나아가 대통령 직무대행을 상대로 '체포'라는 구체적인 폭력 행위를 고무했다는 측면에서 이 대표는 내란 선동죄 현행범"이라며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러한 극언에 대해 헌법 수호 의지를 보여달라는 것이라는 궤변으로 변명을 하였다"고 꼬집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도대체 대한민국 헌법 어디에 사적으로 테러를 사주하라고, 명시하고 있는가. 민주당식 논리라면 정치 깡패는 헌정 수호의 일등 공신이 될 것"이라고 비꼬며 "무엇보다 내란 선동 행위를 감싼 민주당 역시 내란동조 세력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인식하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 대표의 협박 발언 당일 심야 의총을 열어 또다시 최상목 대행을 압박하는 탄핵 카드를 만지작거렸다. 사실상 탄핵소추를 겁박하는 위력 행위이다"며 "지금 민주당은 29번 탄핵도 모자라 30번째 탄핵까지 운운하며 탄핵 도착증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탄핵만으로는 분이 안 풀렸는지, 테러 사주까지 하고 있는데 정치 집단의 가학적 행태가 극에 달했다. 그래서 민주당의 이념은 잘사니즘이 아니라 사디즘이다"고 비판했다.

 

특히 "이 대표는 헌법재판소를 향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납득 할 만한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진짜로 이유 없이 지연되는 것은 바로 본인의 선거법 위반 재판이다"면서 "현재 이 대표는 선거법 위반 항소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이 재판을 이사불명, 폐문부재와 같은 해괴한 수법으로 지연시켰던 사람이 과연 무슨 염치로 신속한 재판을 압박한단 말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무엇보다 이 대표와 민주당은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 언급을 완전히 중단해야 한다"며 "국가의 경제, 외교, 안보 등 여러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에서 권한대행의 대행까지 탄핵하면 위기와 혼란은 극에 달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임이자 비대위원은 "범죄피고인 이재명 대표님, 요즘 뜻대로 잘 안 되시는가. 제정신이 아닌 것 같다"면서 "'몸 조심하라'라 발언에 저는 깜짝 놀라 턱이 빠질 뻔했다"라며 "형수에게 쌍욕 하고 막말해서 정말 저열한 인간성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국민 앞에 대놓고 범죄, 조폭 영화에나 나올 법한 극언을 쏟아내면서 강성 지지층에게 물리적 공격을 부추기는 듯한 제1야당 대표의 모습을 보니 참으로 씁쓸하다"고 개탄했다.

 

임 비대위원은 이어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 소송기록접수통지서 수령 지연, 법관 기피 신청 등으로 수차례 대한민국을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지 않은가"라며 "영화 친절한 금자씨가 남긴 유명한 대사가 있다. '너 나 잘하세요.' 범죄피고인 이재명 대표는 그래서 품행 제로이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또한 "당신의 재판을 지연시키기 위한 방탄으로 세월을 보내놓고 뻔뻔스럽게도 본인은 경호를 받으며 방탄복까지 챙겨 입고, 뒤에 꽁꽁 숨어 본인의 대권이라는 야욕을 채우기 위해서 국민까지 속여가며 선전 선동에 나서고 있다"며 거듭 "이 대표는 품행 제로다. 그래서 이재명 대표, 당신은 안 된다는 것"이라고 거듭 반발했다.

 

김용태 비대위원은 "헌법재판소는 민주당의 겁박에 굴복하지 말고, 탄핵 심판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의 확립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평의가 길어지자 민주당이 노골적인 헌재 겁박에 나섰다"면서 "변론이 끝났는데도 당 차원에서 장외 집회를 하고, 헌재에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서한을 전달했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대표에 대해선 "시정잡배인지, 제1야당 대표인지 구분하기조차 힘들다"고 꼬집었다.

 

김 비대위원은 또 "나아가 민주당은 한덕수 권한대행에 이어 최상목 권한대행까지 탄핵하겠다며 국가 혼란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은 헌정 질서의 중단임과 동시에 국가적 분열과 극심한 혼란을 야기한다. 이를 수습하기 위해서는 헌재가 국민 다수가 납득 할 수 있는 공정한 판결을 내리는 길뿐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리고 그것은 탄핵 심판 과정에서의 절차적 정의를 확립해야 가능하다"라며 "만일 헌재가 민주당의 겁박에 굴복해 절차적 정의를 외면하고, 졸속 판결을 내린다면 이는 국민 분열을 더욱 부채질하는 격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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