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비아, ‘DA-1241’ 간 손상 지표 개선·혈당 감소 효과…EASL서 발표

유통·소비재 / 이강민 / 2025-05-08 15:01:48
간 섬유화·지방간·간 염증 지표 동시 개선 확인
16주간의 투약으로 간 건강과 혈당 동시 개선
▲ 메타비아 CI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동아에스티 자회사 메타비아(MetaVia)가 유럽간학회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DA-1241이 간 손상 개선과 혈당 조절에 있어 유의미한 효과를 보였으며, 경구용 GPR119 작용제 중 최초로 치료 가능성을 입증해 주목받고 있다.


메타비아는 7일부터 10일까지 네덜란드에서 개최되는 유럽간학회 ‘EASL Congress 2025’에서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입증된 MASH치료제 ‘DA-1241’의 우수한 간 보호 및 혈당 조절 효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DA-1241은 GPR119 작용제 기전의 First-in-Class 경구용 합성신약이다.

DA-1241의 글로벌 임상 2상은 총 109명의 MASH 환자를 DA-1241 50mg, 100mg 단독투여군, DA-1241 100mg과 DPP4 저해제 병용투여군, 위약 투여군으로 나누어 무작위 배정하고, 16주간 1일 1회 투약 후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메타비아는 임상결과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간 보호 효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준 간 손상 지표(ALT) 수치가 40~200 U/L인 환자군에서 용량 의존적으로 감소했으며, 100mg 투여군에서 평균 22.8 U/L 감소했다.

또한 MASH의 진행정도를 평가하는 비침습적 지표인 간 섬유화 지표(FAST), 지방간 지표(CAP), 간 지방 함량 지표(MRI-PDFF) 및 간 질환의 위험도 지표(NIS-4)의 개선이 확인됐다.

평균 FAST 점수는 0.559에서 0.371로 감소하여 간 섬유화 및 지방 축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CAP 측정에서 지방간은 DA-1241 100mg 투여 시 23.0 dB/m 감소(위약 1.4 dB/m)했고, MRI-PDFF에서 간 지방 함량은 기준선 대비 19.9% 감소했다.

특히 DA-1241 100mg 투여 시 체내 염증 지표인 hs-CRP, CCL2, 섬유화 지표인 TIMP1, 간세포 사멸 지표인 Cytokeratin 18이 유의미하게 감소했다.

또한 간 보호 효과와 함께 피험자 절반이 비당뇨병 환자였음에도 불구하고 빠르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고 메타비아는 덧붙였다.

DA-1241 100mg 투여 시 HbA1c가 4주 차, 8주 차, 16주 차에 각각 기준선인 6.99% 대비 0.37%p, 0.41%p, 0.54%p 감소했고, DPP-4 저해제와 병용 투여 시 16주 차에 HbA1c는 0.66p% 감소했다.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MASH 환자에서는 HbA1c가 1.08%p 감소했다.

이 밖에도 DA-1241은 우수한 내약성과 함께 안전성이 확인됐다. 위약 그룹에서 한 건을 제외하고는 치료 후 부작용(TEAE)이 나타나지 않았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MASH 환자에서 간 보호 및 혈당조절 효과를 가진 최초의 경구용 GPR119 작용제임을 입증했다"며 “2025년 상반기 미국 FDA와 임상 2상 종료를 위한 데이터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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