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쿠팡플레이 아시안컵 효과로 1월 이용자 수 급증

산업 / 최영준 / 2024-02-12 14:01:15
▲ 쿠팡플레이, 티빙 BI

 

아시안컵을 중계한 티빙과 쿠팡플레이 이용자 수가 올해 1월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애플리케이션(앱)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안드로이드와 iOS의 OTT 앱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지난달 티빙 656만4000명, 쿠팡플레이 778만5000명으로 지난해 12월 보다 각각 12.6%, 7.7% 늘어났다.

반면 같은 기간 디즈니+는 302만1000명으로 지난해 12월보다 10.2% 줄어들었다. 넷플릭스도 1.8% 줄어든 1281만9000명을 기록했다. 웨이브는 441만6000명으로 거의 차이가 없는 수치를 보였다.

티빙과 쿠팡플레이의 이용자가 급증한 것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의 중계권을 따낸 게 주효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1월에 아시안컵에서 네 차례 경기를 치뤘다.

또 두 OTT 채널이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집중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개한 점도 좋은 성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티빙은 지난해 12월 부터 올해 1월 사이 드라마 ‘운수 오진 날’과 ‘이재, 곧 죽습니다’, 예능 ‘환승연애 시즌3’ 등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고, 쿠팡플레이 역시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가 작년 12월 22일 마지막 회차를 공개했다.

한편 모바일인덱스 통계는 안드로이드와 iOS 앱의 이용을 분석한 것으로, 컴퓨터 운영체제(OS)의 웹 브라우저를 통해 각 OTT를 이용한 건 포함되지 않는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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