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K-방산 발원지' 찾아 글로벌 성과 격려..."자주국방 언급하며 현장 살폈다"

산업 / 주은희 / 2024-11-17 13:59:16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 찾아

대한민국 넘어 '글로벌 안보' 지키는 전초기지로 발전한 보은사업장 임직원 격려

노조위원장 김 회장에 감사패… 63년 이어진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 상징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 보은사업장을 방문해 (주)한화 글로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출처 = 한화 제공]

 

[토요경제 = 주은희 기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지난 14일 한화그룹 72년 역사의 기반이자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잡은 ㈜한화·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을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한화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 대표인 김동관 부회장과 양기원 ㈜한화 글로벌부문 대표,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 등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했다.

 

같은날 김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 및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경영 현황과 글로벌 시장개척 전략 등을 보고받았다. 

 

이 자리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은 그룹의 모태인 화약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를 넘어 호주, 북 남미, 유럽에 이르기까지 글로벌 시장에서도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지속적이고 선제적인 기술리더십을 통해 글로벌 화약 시장 선도 주자로 도약 하고 친환경 고부가 핵심소재 사업의 리더로 성장해 나가기를 당부했다고 사측은 전했다.

 

또한 김승연 회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이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의 핵심 생산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언급하며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사측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보은사업장은 1990년대부터 탄약 생산을 시작해 다양한 유도무기까지 대한민국 자주국방과 글로벌 안보를 지키는 전초기지로 발전하고 있다. 

 

현재 한국형 ‘사드(THAAD)’로 불리는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의 탄도탄 요격미사일과 다양한 플랫폼에서 사용 가능한 천검 유도탄 등 최첨단 무기체계를 생산하며 미래 전장에 대응할 계획이다.

 

김승연 회장은 이와 관련 “인공지능(AI) 및 무인화 기술이 핵심이 되는 미래 방위사업 시장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미래 전장 환경에 맞춘 솔루션을 개발하고,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를 확보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특히 김승연 회장은 보은사업장 생산공실 현장을 두루 살피며 스마트 공정 기술 등을 직접 확인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한화 글로벌부문 노동조합은 조합 설립 후 63년간 협력적 노사관계가 이어지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김승연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연욱 위원장은 “신용과 의리의 한화 정신을 바탕으로 화합과 상생의 노사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으며 김승연 회장은 밝은 미소로 화답하고 두 손을 마주잡았다. 

 

이어 김승연 회장은 생산공실 현장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고 직원들은 김 회장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친밀하게 소통했다.

 

김승연 회장, ‘안전 최우선’ 강조…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

 

한편 김승연 회장은 ㈜한화 글로벌부문이 화약 안전 관리를 위해 설립한 스마트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하고 근무중인 임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해당 시설은 첨단 IT기술을 기반으로 전국의 화약운반차량과 지역별 센터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 공유하여 위험상황을 감지하고 예방 역량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후 김승연 회장은 보은 사업장 내에 성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안전 기원 행사를 진행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안전은 우리가 달성해야 할 모든 목표의 기본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철저한 점검과 안전수칙 준수를 통하여, 일말의 사고 위험성도 없는 안전한 사업장으로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김승연 회장은 이날 방명록에 “자주국방을 넘어 자유세계 수호 위한 글로벌 전초기지로 나아갑시다”라고 적고 친필 사인을 남겼다.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은희
주은희 토요경제 주은희 기자입니다.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NH농협·하나증권, 성장펀드 2차 판매 참여…은행 40%·증권 60% ‘채널 설계’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하나증권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판매에 나선다. 1차 조기 완판에 이어 이번에는 은행 영업점과 증권사 온라인 채널의 역할 차이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2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9월 3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10영업일 동안 판매된다. 모집액은 6000억원으로 물량이 모두 소진되면 조기에 판매를 끝낼

    2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삼성전자·SK하이닉스·현대차, 미·중 ‘두 달 휴전’…추가 관세 미뤘지만 희토류·AI칩 남아

    미국과 중국이 추가 관세 충돌을 두 달 더 미뤘다. 그러나 한국 기업에 더 직접적인 희토류 공급과 첨단 반도체·인공지능(AI) 기술통제는 이번 정상회담에서도 근본적으로 풀리지 않았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부터 현대차·기아, LG에너지솔루션·삼성SDI·SK온까지 당장의 통상 충격은 낮아졌지만 공급망 경쟁은 계속된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

    3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오리온·해태·롯데웰푸드·크라운, 과자값 '가격저항의 덫'

    제과업계가 ‘가격저항의 덫’에 갇혔다. 원재료와 물류비가 뛰어도 가격을 올리면 생활물가 부담이라는 비판을 받고, 가격을 그대로 두고 중량을 줄이면 ‘슈링크플레이션(Shrinkflation, 꼼수인상)’ 논란에 휩싸인다. 가격과 중량을 모두 유지하면 결국 회사가 비용을 떠안아 수익성이 악화한다. 해태제과·크라운제과·오리온 국내사업의 상반기 수익성은 이 딜레마

    4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 ‘1500억달러’의 조건…SK하이닉스그룹 eSSD 매출 86% 늘어도 점유율 2%p↓

    솔리다임의 미국 상장 논의가 주관사 경쟁 단계로 구체화됐다. AI 데이터센터용 eSSD 시장의 성장 기대가 몸값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제 기업가치는 솔리다임 단독 실적과 수익성이 얼마나 확인되느냐에 달려 있다.27일 로이터와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등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최근 미국 투자은행들과 기업공개(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5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멕시코 무역협정 재시동…560개 한국기업 북미 공급망 재편 변수

    이재명 대통령이 멕시코 국빈방문에서 한·멕시코 무역협정 논의 재개를 공식 제안했다. 7년을 끌어온 투자보장협정 개정 협상을 마무리하고 1억달러 규모 정책금융과 원유·핵심자원 협의 채널도 새로 마련했다. 멕시코에 진출한 560여 한국 기업에는 북미 공급망 재편에 대응할 제도적 기반이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재검토 결과가 향후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