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차량용 webOS로 SDV 시대 선도 선언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9-09 18:00:47
IAA 모빌리티 2025서 미래 모빌리티 비전 공개…Xbox·Zoom과 전략적 협력
▲ LG전자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이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서 '차량 내 경험의 재정의'를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독일 뮌헨에서 열린 국제 모터쇼 ‘IAA 모빌리티 2025’에서 차량용 webO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앞세워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현지시간 9일 열린 콘퍼런스에서 은석현 VS사업본부장은 “LG전자는 헤드유닛, 디스플레이, 커넥티비티를 아우르는 전장 포트폴리오와 약 70년간 쌓아온 고객경험 노하우로 독보적 경쟁력을 갖췄다”며 “차량을 단순 이동수단이 아닌 사용자 경험 중심의 ‘바퀴 달린 생활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핵심 전략은 차량용 webOS 콘텐츠 플랫폼이다. 은본부장은 “전 세계 2억4000만대 이상 스마트 TV에 적용된 webOS를 기반으로, 집에서 즐기던 엔터테인먼트를 차량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갈 수 있다”며 “2030년까지 누적 2000만대 공급을 목표로 콘텐츠 생태계를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차량용 webOS는 LG채널을 포함해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유튜브 ▲티빙 ▲웨이브 ▲아기상어 키즈월드 ▲헤이스택 뉴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하며, 연말까지 라쿠텐TV·조인·유넥스트 등으로 확대된다.

LG전자는 Xbox·Zoo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Xbox 게임패스 얼티밋 구독자는 차량 내 webOS를 통해 최신 클라우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Zoom은 네이티브 앱 형태로 제공돼 차량을 이동식 업무 공간으로 전환한다.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뿐 아니라 인캐빈 센싱, 텔레매틱스 등 SDV 토탈 솔루션도 강화하고 있다.

올해 GM으로부터 ‘최우수 크리에이티비티 팀’에 선정되고 ‘SDV 이노베이터 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으며, 독자 토탈 솔루션 ‘LG 알파웨어’를 중심으로 플레이웨어·메타웨어·비전웨어 등 다양한 차세대 IVI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텔레매틱스 시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CC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미디어텍과 협력해 다중 사용자 솔루션도 공개했다.

LG전자는 SDV 전환의 전 과정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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