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헬기로 서울대병원 이송… 피의자 묵비권 행사

산업 / 김남규 / 2024-01-02 13:48:58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뒤 왼쪽 목 부위 습격을 당해 바닥에 누워 병원 호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오전 괴한으로부터 흉기 습격을 당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27분 부산 가덕도 신공항 부지를 둘러본 후 기자들로부터 질의를 받던 중 지지자로 위장한 남성 A씨로부터 왼쪽 목 부위를 피격당했다.

범인은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미리 준비한 흉기로 갑자기 범행을 저질렀다. 이 대표는 피를 흘리면 그 자리에 쓰러졌고, A씨는 현장에서 검거됐다.

피격 후 20여분 만인 오전 10시 47분에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해 이 대표를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30분 만에 이송했다.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된 이 대표는 의료진으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 대표는 목 부위에 1㎝ 정도의 열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응급처치를 마친 이 대표는 이날 오후 1시쯤 헬기에 실려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토요경제 / 김남규 기자 ngki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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