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최대 실적 이끈 김기홍...JB금융 회장 연임 ‘Season II’ 돌입

기업분석 / 김소연 / 2025-03-27 13:47:12

▲ 김기홍 JB금융 회장이 27일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 받아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사진=JB금융그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이 탁월한 성과와 리더십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지난 6년간 그룹 역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며 ‘작지만 젊고 강한’ 강소금융그룹으로 도약시킨 김 회장은 앞으로 3년간 ‘Season II’ 전략을 통해 JB금융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27일 전주 본점에서 제12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김기홍 회장의 연임을 공식화했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핵심 전략으로 삼아 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수익 구조 중심으로 재편했다. 이를 통해 JB금융은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시장가치를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실제로 JB금융은 지난해 ROE(자기자본이익률) 13.0%, ROA(총자산수익률) 1.06%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달성했다. 이는 2018년 말 대비 각각 43%, 56% 상승한 수치다. 경영효율성을 나타내는 CIR(영업이익비율)은 2018년 말 52.3%로 업계 최하위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37.5%로 업계 최상위 수준으로 개선됐다. 

지배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2018년 2431억원에서 지난해 6775억원으로 2.8배 증가했으며 CET1(보통주자본비율) 역시 9.0%에서 12.21%로 상승하며 자본 건전성도 강화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졌다. JB금융의 주가는 김 회장 재임 기간 약 180% 상승했으며 주당 배당금은 2018년 180원에서 지난해 말 995원으로 4.5배 인상됐다. 올해 총주주환원률도 40% 이상이 예상된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다져온 수익 기반을 고도화하고 JB금융만의 새로운 핵심사업을 발굴해 차별화된 시장을 개척하겠다”며 ‘Season II 전략’을 공개했다.

그는 ▲핀테크 및 플랫폼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확대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공동상품 출시 ▲국내 거주 외국인 대상 금융시장 공략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은 이미 핀테크 기업 ‘핀다’, 외국인 송금 플랫폼 ‘한패스’, B2B(기업간 거래) 솔루션 기업 ‘웹케시’, 베트남 기반 자산관리 플랫폼 ‘인피나’, 중고 오토바이 거래 플랫폼 ‘오케이쎄’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국내외 네트워크를 확장 중이다.

또한 광주은행은 토스뱅크와 손잡고 출시한 ‘함께대출’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북은행도 카카오뱅크와의 공동대출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다.

외국인 금융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전북은행은 국내 최초로 외국인 대상 비대면 대출 상품을 출시했으며 광주은행과 JB우리캐피탈도 외국인 전담 영업센터를 운영하며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김기홍 회장은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리스크 관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성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며 “Season II 전략을 통해 JB금융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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