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작년 영업익 9980억원… 전년比 7.7%↓

IT·플랫폼 / 최영준 / 2024-02-07 13:29:56
▲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가 무선 가입자 확대와 신사업 성장 등으로 지난해 매출을 늘리는데 성공했지만,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은 1조원을 달성하지 못했다.

LG유플러스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9980억원으로 전년보다 7.7% 감소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에대해 LG 유플러스는 전력 요금 인상과 사이버 보안 투자 확대로 비용이 늘어난 것이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연간 설비투자(CAPEX)는 전년 대비 3.9% 늘어난 2조5140억원 집행됐다.

연간 매출은 14조3726억원, 순이익은 6302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3.4%, 4.9% 줄었다.

전체 매출에서 단말기를 제외한 서비스 매출은 11조636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모바일 부문은 무선 회선 수 20%대 증가, 5G 보급률 증대, 1%대 초반의 해지율 등의 성과로 전년보다 2.0% 증가한 6조308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MNO(이동통신사업)와 MVNO(알뜰폰사업)를 합친 전체 무선 가입 회선 수는 2509만7천개로 전년보다 2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MNO는 17.2%(1877만개), MVNO는 62.9%(632만7000개) 각각 늘어났다.

이 중 5G 가입 회선은 16.2% 늘어난 704만개로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64.3%를 차지했다.

인공지능 컨택센터(AICC)를 비롯한 설루션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기업 인프라 부문 매출은 1조705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7.4%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설루션 사업 매출(5799억원)이 9.7%, IDC 사업 매출(3264억원)이 16.3% 각각 늘어났다.

스마트홈 부문은 전년보다 2.3% 성장한 2조39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초고속인터넷 사업 매출도 1조702억원으로 5.1% 증가했다.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516만1000명으로 전년보다 4.6%, IPTV 가입자는 544만5000명으로 1.7% 각각 늘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B2B와 B2C 등 모든 고객이 차별화된 AI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혁신(DX)에 사업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LG AI연구원과 협업해 통신, 플랫폼, 금융, 유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대형언어모델(LLM) ‘익시젠’을 개발하고 자사 서비스에 탑재, 챗봇의 진화 형태인 ‘챗Agent’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챗Agent가 고객과 대화를 나누면서 사용 패턴과 당면한 문제를 파악해 추천 요금제와 해결법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 서비스를 구현할 계획이다. AI가 고객 요청을 실시간으로 이해해 상담원이 즉각 대응할 수 있게 돕는 ‘상담 어드바이저’도 내놓는다.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책임자(CRO)는 “2024년에는 DX 역량 강화와 플랫폼 사업 확대에 집중해 LG유플러스의 신성장 동력을 입증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준
최영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최영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단독 美, 현대제철 강관 반덤핑 4.20% 확정…휴스틸은 0%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강관에 대한 반덤핑 행정재심에서 현대제철과 휴스틸의 덤핑마진을 서로 다르게 확정했다. 현대제철은 직전 재심보다 부담이 커진 반면 휴스틸은 덤핑마진이 0%로 낮아졌다.5일 미국 상무부의 연방관보 사전공개 자료에 따르면 현대제철(대표 이보룡)과 현대스틸파이프(대표 채봉석)의 원형 용접 비합금강관(Circular Welded Non-Allo

    2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3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4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5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