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로봇이 도장까지”... KCC, 수평면 도장 로봇 ‘스마트 캔버스’ 개발

산업 / 최은별 기자 / 2024-09-02 13:27:54
AI, AMR 기술 결합한 도장 자동화 솔루션... 고품질 도장 작업 가능
안전성 확보, 시공 기간 단축, 인력 운영 효율성 증대 등 생산성 향상 기대
▲ 도장로봇 ‘스마트 캔버스’가 KCC 안성공장 바닥면을 로봇 전용 에폭시 도료로 도장하고 있다.<사진=KCC>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이젠 도장 작업에서도 자동화가 실현된다. KCC는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스마트 캔버스’를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 캔버스는 AI(인공지능)와 AMR(자율이동로봇)기술을 결합해 도장 작업의 자동화를 실현한 로봇이다. 첨단 센싱 장치를 활용해 도장 공간을 인식하고, 사용자의 작업 조건 설정에 따라 도장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도록 개발됐다.


스마트 캔버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도장면이 균일한 고품질 도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사람이 직접 도장 작업을 할 경우, 숙련도에 따라 도장면의 균일도가 떨어지거나, 이를 보완하기 위해 덧칠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 캔버스의 경우 로봇의 특성과 기능에 최적화된 전용 도료 및 도장 공법을 개발, 적용함으로써 넓은 공간도 일정한 두께의 도막을 형성하며 안정적으로 도장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라이다 기반의 자율 주행 기능을 통해 도장 작업 중 주변 사물을 인식해 회피 주행 및 도장이 가능하다. 장애물이나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정밀한 주행이 가능해 도장 작업의 안정성과 품질을 담보할 수 있다.


KCC는 스마트 캔버스가 상용화되면 도료 비산(飛散) 없이 도장이 가능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시공기간 단축, 인력 운영 효율성 증대, 품질 향상 등의 효과를 통해 생산성이 크게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AI, AM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캔버스는 도장 작업의 자동화를 넘어, 산업 현장의 전반적인 생산성과 안전성을 혁신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미래 지향적인 스마트 기술 개발을 지속함으로써 업계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오늘의 게임] 그라비티 동남아 출시·카카오게임즈 베타 돌입…게임업계 연말 일정 본격화

    게임업계가 신작 출시와 베타 테스트, 글로벌 성과, e스포츠 등으로 4분기 주요 일정을 이어가고 있다.그라비티 홍콩 지사 그라비티 게임 비전(GGV)은 방치형 역할수행게임(RPG) ‘Ragnarok: GO’를 태국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11개 지역에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Ragnarok: GO’는 ‘라그나로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방치형 R

    2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RWA 담보 활용으로 사업 확대…체인링크와 가치검증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이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사업을 글로벌 유통과 담보 활용으로 확대한다. 단순히 자산을 디지털 증권으로 발행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치 검증과 블록체인 간 연결을 통해 금융상품의 활용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30일 한화투자증권(대표 장병호)에 따르면 회사는 블록체인 데이터 인프라 기업 체인링크(Chainlink)와 글로벌 디지털자산 플랫

    3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 부실 금융사 정리 150일→3~4일 단축 추진…보험사도 적용

    금융위원회가 금융시장 전반으로 부실이 확산할 우려가 있는 금융회사를 신속하게 정리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한다. 보험사도 적용 대상에 포함되며, 긴급 상황에서는 주주총회와 입찰 등 기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한다.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회사 신속정리제도 도입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과 예금자보호법 개정을 추진한다고 밝

    4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 센텀은 내줬다…부산은 안 내준다

    롯데백화점이 부산 센텀시티점을 신세계에 넘기기로 했다. 센텀 상권에서는 사실상 경쟁을 접었지만 부산시장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 신세계가 센텀을 키우고 현대백화점이 서부산에 진입하는 사이, 롯데는 기존 거점의 경쟁력을 높이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이번 매각이 단순한 후퇴인지, 더 큰 도약을 위한 전략적 선택인지는 부산 유통시장의 새로운 경쟁에서 드러날

    5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 엔비디아 10억달러 투자 납입일 확정…AI 팩토리 자금조달 본궤도

    네이버가 엔비디아의 전략적 투자 일정과 절차를 확정했다.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라는 선결 조건을 충족하면서 대규모 AI 팩토리 사업에 필요한 자본 조달이 구체화됐다.네이버(대표 최수연)는 30일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의 납입일을 기존 10월 30일에서 11월 6일로 변경했다고 공시했다. 신주 상장 예정일도 11월 20일에서 27일로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