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 현대지에프홀딩스 중심 '단일 지배구조' 완성

산업 / 양지욱 / 2023-09-05 13:26:31
정지선·정교선-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百·그린푸드 등 단일 지배구조 완성
▲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사진=현대백화점그룹>

 

현대백화점 그룹이 현대지에프홀딩스를 중심으로 단일 지주회사 체제를 확립했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5일 공개매수와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자회사로 편입시키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물출자 방식의 유상증자는 주식을 매수하는 대가로 현금이 아닌 자사 신주를 교환 비율에 따라 발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를 위해 현대지에프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 주주들로부터 각각 420만1507주와 948만4011주를 받고 현대백화점 지분 30.0%와 현대그린푸드 지분 38.1%를 각각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그 대가로는 자사 신주 9857만 6164주를 발행했다. 금액으로는 총 3317억원 규모다.


이번 현물출자로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정교선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은 지주회사 현대지에프홀딩스 지분을 각각 38.1%와 28.0% 확보하게 됐다.


아울러 현대백화점그룹은 '정지선 회장·정교선 부회장-현대지에프홀딩스-현대백화점·현대그린푸드 등'으로 이어지는 단일 지배구조를 완성하게 됐다.

현대지에프홀딩스는 앞으로 그룹의 지주회사로서 그룹 전체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그리고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대지에프홀딩스 관계자는 "단일 지주회사 중심의 새로운 지배구조 구축으로 경영 효율성 제고와 그룹 내 계열사 간 시너지 극대화로 '비전 2030' 달성에 탄력이 붙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대지에프홀딩스의 경우 현대백화점으로부터 받게 되는 배당 수입 등으로 재무 안정성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존에 계획한 주주환원정책 외에 배당 확대 등 지속적으로 주주들의 권익이 보호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양지욱 기자 yjw@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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