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7주째 비상경영회의 주재… 2년 10개월 만에 직원과 대화

산업 / 최영준 / 2023-12-11 13:24:27
▲ 카카오 노동조합인 '크루유니언'이 4일 경기 성남시 카카오아지트에서 인적 쇄신과 크루(직원)의 경영쇄신 참여를 요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카카오가 조직 쇄신을 위한 비상경영회의를 7주째 이어가는 동시에, 임직원 간담회를 열어 내부 소통에 힘을 쏟는다.

카카오는 11일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주재로 7차 비상경영회의를 열었다. 이날 비상경영회의는 김범수 위원장과 임직원들 간 오후 간담회 일정으로 연기되는 듯했으나 예정대로 월요일 같은 시간에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홍은택 카카오 대표와 이진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등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경영진들은 공동체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계열사의 경영쇄신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두시에 임직원 간담회인 ‘브라이언톡’을 진행한다. 김 위원장이 직원들과 직접 대화에 나서는 건 2021년 2월 말 이후 2년 10개월 만이다.

‘브라이언톡’은 직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이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기간 제기된 여러 의문 해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카카오 노조는 지난 4일 본사에서 직원의 경영쇄신 활동 참여와 인적 쇄신등을 요구하는 시위를 개시한 바 있다.

8일에는 서울 종로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종각 오피스 앞에서 팻말 시위를 하며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경영 실패 원인을 밝히고 그룹 차원의 독단적 의사 결정 구조를 고쳐야한다고 촉구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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