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PCR 전(全)자동화 시스템 큐레카 ESCMID서 영상 및 콘셉트 공개

유통·소비재 / 이강민 / 2025-04-23 13:20:12
무인화로 검사 신뢰도↑, 검사실 환경 따라 맞춤형 워크플로우 최적화
검체 전(前)처리 자동화 포함해 모듈형 구성...사용자 용도 따라 다양한 조합
▲ 백영석 씨젠 전략기획실장(전무)이 ‘ESCMID Global 2025’에서 주요 고객들에게 큐레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씨젠>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씨젠이 PCR 전(全)자동화 시스템 큐레카(CURECA™)의 영상을 공개하며 업계의 시선을 끌었다.

씨젠은 최근 유럽 임상미생물감염학회 ‘ESCMID Global 2025(이하 ESCMID)’에서 큐레카의 영상을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씨젠은 행사 기간 큐레카를 소개하는 세션을 당초 계획보다 2차례 늘린 총 13회 진행했으며, 유럽, 북미 지역에서 온 VIP 고객을 비롯해 일반인 참가자, 업체 관계자 등 2300여 명이 씨젠 부스를 방문해 큐레카의 영상을 시청했다고 설명했다.

씨젠이 오는 7월 실물 공개를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큐레카는 PCR 검사를 자동화한 시스템이다. 특히 ▲대변 ▲소변 ▲객담 ▲혈액 등 검체 종류를 가리지 않는 전(前)처리 자동화를 비롯해 검체 로딩 이후 진행되는 PCR 검사의 모든 과정을 자동화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큐레카는 수작업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발생했던 휴먼 에러(인적 오류)를 무인 자동화를 통해 원천 차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과 인력의 제약을 받지 않고 원활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크게 기대되고 있는 시스템이다.

한편 큐레카는 타 진단 분야에도 적용될 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로 큐레카의 앞부분에 위치한 검체 전처리 자동화장비(CPS) 때문이다. CPS는 검사실로 들어오는 프라이머리 튜브를 로딩하고 튜브 내 검체를 전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씨젠 관계자는 “CPS는 PCR과 같은 분자진단 외에 면역진단, 생화학진단 등에서 사용되는 검체도 전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모듈형 스탠드얼론(stand-alone) 기기이다 보니 다른 진단 분야의 전처리 장치로도 적용될 수 있어 전방위적인 활용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씨젠은 큐레카가 모듈형으로 설계된 만큼 각 기능을 조합하거나 떼어내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본적으로 CPS를 단독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전처리 과정이 필요 없는 검체는 CPS 대신 패스(PAS)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PAS는 전처리가 필요 없는 검체를 로딩하고 분주하는 기능을 한다. 씨젠은 PAS와 PCR이 진행되는 과정을 합쳐 세파(CEFA)로 명명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이번 영상 공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전 세계 관람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큐레카가 전 세계 PCR 진단시장의 대변화를 이끌어갈 것을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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