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지난해 매출 12조원 돌파… ‘커머스·AI’ 성장 동력

IT·플랫폼 / 황세림 기자 / 2026-02-06 12:51:08
지난해 매출 12조350억원·영업이익 2조2081억원
최수연 대표 “쇼핑 에이전트·AI 탭으로 새로운 수익 창출”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네이버가 광고·커머스·핀테크 등 핵심 사업 성장에 힘입어 지난해 두 자릿수 매출·이익 증가세를 기록했다.
 

▲ 네이버 사옥/사진=연합뉴스

네이버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350억원, 영업이익 2조2081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액(10조737억원)은 12.1%, 영업이익(1조9793억원)은 11.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네이버의 연간 실적은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부문이 이끌었다.

서치플랫폼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5.6% 증가한 4조1689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 매출은 26.2% 늘어난 3조68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스마트스토어 연간 거래액도 10% 증가했다.

핀테크 연간 매출은 12.1% 성장한 1조6907억원이었다. 콘텐츠 매출은 1조8992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은 신규 GPUaaS(서비스형그래픽처리장치) 매출과 사우디아라비아 슈퍼앱, 디지털트윈 등 글로벌 실적 확대에 영향으로 4.3% 증가한 5878억원으로 나타났다.

4분기에도 플랫폼 광고와 커머스, 핀테크 부문이 실적을 주도했다. 이 기간 매출은 3조19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106억원으로 12.7% 늘었다. 순이익은 1646억원이었다.

네이버는 이날 향후 3년간 직전 2개년 평균 연결 FCF(잉여현금흐름)의 25~35%를 자사주 매입·소각 또는 현금 배당 방식으로 환원하는 주주환원 계획도 함께 밝혔다.

아울러 올해 1분기부터 매출 구분을 ▲네이버 플랫폼(광고, 서비스) ▲파이낸셜 플랫폼 ▲글로벌 도전(C2C, 콘텐츠, 엔터프라이즈)으로 변경한다. 이는 핵심 사업 및 신규 사업 기회를 명확하게 반영하기 위함이다.

최수연 대표는 “올해는 쇼핑 에이전트와 ‘AI Tab(탭)’ 등을 통해 새로운 수익 기회를 창출하고 전략적 투자를 이어가겠다”며 “주요 사업부문에서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 가속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황세림 기자 hsr@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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