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美밴스 부통령 성탄절 만찬 참석

산업 / 최성호 / 2025-12-14 12:43:27
백악관 핵심 인사들과 교류…AI·첨단기술 협력 논의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오른쪽)과 J.D. 밴스 미국 부통령(왼쪽)/사진=신세계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주최한 성탄절 만찬에 참석하며 미국 행정부 핵심 인사들과 교류의 폭을 넓혔다. 

 

14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 위치한 밴스 부통령 관저에서 열린 성탄절 만찬에 초청돼 밴스 부통령을 직접 만났다. 

 

이날 만찬에는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부 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븐 밀러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트럼프 행정부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와 시암 상카르 팔란티어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글로벌 기업인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정 회장은 만찬에 앞서 백악관을 방문해 마이클 크라치오스 백악관 과학정책실장을 면담하며 미국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과 기술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크라치오스 실장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국가최고기술책임자(CTO)와 국방부 연구·엔지니어링 차관을 지냈고, 2기 행정부에서는 미국 정부의 AI 전략을 총괄하고 있는 인물로, 과거 페이팔 공동창업자 피터 틸 사단의 핵심 인사로도 알려져 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에서 유통 산업 선진화를 위한 첨단 기술 도입과 함께 미국의 AI 수출 프로그램과의 협력 방안에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만찬에는 밴스 부통령과 함께 록브리지네트워크를 설립한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1789캐피탈 최고운용책임자(CIO)도 참석했으며, 버스커크는 내년 1월 한국을 방문해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멤버들과 만나고 이사회에 공식 합류할 예정이다. 

 

록브리지네트워크는 미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출범했으며 현재 일본과 대만으로 설립을 확대하고 있고, 정 회장은 이 네트워크의 아시아 총괄 회장을 맡는 동시에 지난 10월 싱크탱크 형태로 출범한 록브리지네트워크 코리아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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