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한국인이 창업한 ‘스토리 프로토콜’…8000만달러 투자 유치

기업분석 / 최영준 / 2024-08-22 12:22:12
▲ 스토리 프로토콜 <이미지=스토리 프로토콜 홈페이지>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30대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이 설립 약 2년 만에 기업가치 3조원을 인정받고 수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22일 연합뉴스는 블룸버그 통신과 미 경제 매체 CNBC 등에 따르면 30대 한국인이 창업한 스타트업 ‘스토리 프로토콜’이 8000만 달러(한화 약 106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세계적인 벤처캐피탈 ‘앤드리슨 호로비츠’에서 주도한 이번 투자 유치에는 가상화폐 투자 벤처캐피털인 ‘폴리체인’과 영국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 앨런 하워드의 투자 펀드 ‘브레반 하워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는 초기(시드) 투자를 포함해 세 번째로, 총투자 유치 금액도 1억4000만 달러(한화 약 1868억원)로 불어났다.

총 운용 자산 규모가 420억 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벤처캐피털인 앤드리슨 호로비츠가 세 번의 투자 유치를 모두 주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삼성의 해외투자 회사인 삼성넥스트와 하이브 설립자 방시혁 의장 등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투자 유치에서 평가받은 기업 가치는 22억5000만 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한다. 2022년 6월에 회사가 설립되고 불과 2년여 만에 이뤄낸 성과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IP 소유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사용처를 추적하고 수익을 창출하게 하는 플랫폼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급격한 발전을 이루면서 지식재산권(IP)이 위협을 받고있는 와중에 스토리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IP를 보호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창작자는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지식재산권을 플랫폼에 저장함으로써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식재산권 소유자임을 입증할 수 있다.

스토리 프로토콜은 2016년 영미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를 창업하고 5년 만인 2021년, 카카오에 5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는 이승윤(34) 대표가 구글 AI 조직인 딥마인드 출신의 제이슨 자오 등과 함께 창업했다.

이 대표는 래디쉬 매각과 함께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전략 담당(GSO)을 역임하다가 2021년 회사를 그만두고 스토리 프로토콜 창업에 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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