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차세대 추진 기술 개발 협력 협약(SCA)을 체결식. 삼성중공업 김경희 부사장(왼쪽 세번째)과 아모지 우성훈 대표이사(왼쪽 네번째) <사진=삼성중공업> |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삼성중공업이 차세대 암모니아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7일 아모지사(社)와 전략적 투자와 함께 암모니아를 이용한 차세대 추진 기술 개발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경희 삼성중공업 경영지원실장(부사장)과 우성훈 아모지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성중공업과 아모지는 대형 선박에 최적화된 차세대 암모니아 파워팩 개발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암모니아 초격차 기술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암모니아 파워팩은 암모니아에서 걸러낸 수소를 활용한 전력 장치다.
김경희 경영지원실장은 “이번 기술협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조선해양 분야 친환경 경쟁력 강화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향후 제품 개발부터 실증, 적용까지 협업을 통해 무탄소 해상 운송 시대를 앞당기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성훈 대표는 “글로벌 조선산업의 대표 회사인 삼성중공업과 전략적 협약을 맺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암모니아 파워팩이 친환경 산업 생태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크래킹 기술을 보유한 미국의 기술 벤처 회사로 육상용 발전기와 선박용 발전기에 적용하는 암모니아 파워팩을 개발해 왔다.
삼성중공업은 포스트 LNG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암모니아 해상 생산부터 활용까지 전체 밸류체인 솔루션 제공을 위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국제 조선·해양 박람회에서 ‘암모니아 연료전지 추진 VLAC’와 세계 최초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로 주요 선급 설계인증(AIP)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암모니아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공급하기 위한 ‘암모니아 FSRU(Floating Storage and Regasification)’도 개발 중이다.
토요경제 / 이강민 기자 lgm@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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