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는 4일은 세계비만연맹이 정한 세계비만의 날이다. <이미지=세계비만의 날 공식 포스터> |
3일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중고등학생 비만 유병률’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이 2배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성인은 18% 늘었다.
2011년 5.6%였던 중고등학생의 비만율은 2021년 13.5%로 10년 사이 2.4배 늘었다.
남학생은 6.8%에서 17.5%로 2.6배 증가했고, 여학생은 4.2%에서 9.1%로 2.2배로 남·녀 모두 크게 증가했다. 남학생의 경우 5~6명 중 1명은 비만인 것이다.
6~18세의 소아청소년 비만율도 2010~2012년 조사 때 10.2%였던 것이 2019~2021년 조사 때는 16.2%로 늘었다.
최홍석 질병관리청 만성질환관리국장은 "비만은 여러 만성질환의 위험요인으로, 비만에 대한 예방관리는 만성질환 예방의 시작점"이라며 "학령기 아동, 청소년부터 비만 유병률 증가를 멈춰 세울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일(4일)은 세계비만연맹에서 정한 '세계 비만의 날'이다.
연맹은 올해 캠페인 주제를 '관점 전환: 비만에 대해 이야기해요'로 정하고 '비만은 질병으로 비난의 대상이 아니며 비만 예방 관리를 위해 사회적 지지와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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