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 미래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찾아가는 서비스로 호평

다문화가 미래다 / 김병윤 기자 / 2022-08-30 11:44:48
결혼이민자의 한국정착 위해 다양한 교육과 취업알선 노력
▲ 고양시다문화가족지역센터가 주최한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의 봉사단체인 "지지고 가족봉사단"이 8월27일 발대식을 가졌다. <사진=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한국사회가 변하고 있다. 세계 속의 한국으로 자리 잡았다.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이 됐다. 빈곤에서 벗어났다. 풍요로운 대한민국이 됐다. 부작용도 생겼다. 빈부의 차가 심해졌다. 극복해야 할 과제다.

시민의식이 바뀌었다. 공동체 의식이 사라지고 있다. 개인주의가 팽창하고 있다. 1인 가구가 늘고 있다. 소통의 장이 없어졌다. 대화가 사라지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 5천만 국민이 무너졌다. 부부가 자녀 갖기를 꺼린다. 아기 울음소리를 듣기 힘들다. 어린이 놀이터가 비어가고 있다. 주인 없는 그네에 노인이 앉아있다. 고령사회의 현실이다.

일할 사람이 없다. 일손이 딸린다. 일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 1차 산업현장에서 더욱 심각하다. 내국인이 기피하는 직종이다. 산업현장이 멈춰서고 있다. 농촌도 수확을 포기하고 있다.

한국사회의 문제점이다. 정부는 해결책을 연구했다. 외국인노동자를 받아 들였다. 내국인 대체 정책이다. 정책은 소기의 목적을 이뤄냈다.

국내거주 외국인은 200만 명이 넘는다. 인구의 4% 이상이다. 이들은 한국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다. 여러 직종에서 근무하고 있다. 결혼도 했다. 자녀도 생겼다. 한국인의 일원으로 생활하고 있다. 한국생활에 만족하며 살고 있다. 한국의 인구절벽 틈을 메꿔주고 있다. 우리는 이들을 다문화가정이라 부른다.

다문화가정의 문제점도 있다. 한국사회 적응에 힘들어 한다. 결혼이민자의 경우 더 심각하다. 남편 ,시부모와 갈등이 생긴다. 문화적 차이가 크다. 언어소통도 어렵다. 오해가 오해를 부른다. 끝내는 가정파탄에 이르게 된다. 정부와 지자체가 발 벗고 나섰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을 위해서다.

각 지자체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여러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있다. 한국어, 문화, 예술 강의를 하고 있다. 다양한 기술교육도 시키고 있다. 취업도 알선해 주고 있다. 이런 정책은 효과를 보고 있다.

경기도 고양특례시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지원하고 있다. 운영은 해피월드복지재단이 하고 있다. 고양시에는 24,651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2020.11.1. 기준). 고양시 인구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08년 설립됐다. 결혼이민자 3.517가구가 등록돼 있다. 등록회원은 12.000여 명이다. 28명의 직원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

고양시다문화지원센터는 남녀노소 연령불문의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가족, 성평등, 인권, 사회통합 등을 교육시키고 있다. 여러 가지 기술교육과정도 있다. 이밖에 수많은 사업이 있다. 한국사회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상담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평안에도 힘쓰고 있다.

다문화가정 자녀의 성장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다잇다 멘토링 사업이다. 이를 통해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습권을 보장해 주고 있다. 학력 격차를 보완해 주고 있다. 정서적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위기가정 지원의 부수적 효과도 얻고 있다.  

▲ 임유진(왼쪽 끝)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이 직윈들과 업무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문화가정 지원에만 머물지 않는다. 지역사회와 함께 하고 있다. 나눔과 소통의 장을 만들고 있다. 결혼이민자의 사회봉사활동을 이끌고 있다. 한국사회 구성원의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다. 참여자의 의식도 바뀌었다. 머뭇거림에서 적극적 행동파로 변모했다.

주민의 의식도 바뀌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이 사라졌다. 함께 하는 이웃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런 의식의 변화는 봉사단체로 결성됐다. 지난 8월27일 “지역주민과 결혼이주민이 함께 하는 가족 봉사단”이 출범했다.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노력한 결과물이다.

임유진(58)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센터장은 말한다.

“제가 2019년 1월1일 센터장으로 부임했어요. 저는 다문화가정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바꾸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좀 있었거든요. 다행히 다문화가정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런 인식변화는 다문화가정, 지역주민, 센터 모두의 노력이었죠. 저희 센터도 이제는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소통의 장소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모두가 함께 하는 고양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되도록 할 겁니다”

임 센터장의 포부는 다른 다문화지원센터의 발전방향에도 길라잡이가 될 듯하다. 주민과 함께 하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변모를 기대한다.

 

토요경제 / 김병윤 대기자 bykim71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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