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옥토퍼스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 진출 본격화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9-02 11:38:37
고효율 히트펌프와 AI 에너지 관리 플랫폼 결합
에너지 비용 절감·탄소중립 동시 추구
▲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윤태봉 부사장(왼쪽)과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그레그 잭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G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영국 최대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와 함께 유럽에서 클린테크 사업을 확대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전략적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클린테크는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자원 활용을 의미하는 기술로 옥토퍼스는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히트펌프 보급 확대를 추진 중이다.

양사는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와 옥토퍼스의 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을 연동한 솔루션을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인다.

이 솔루션은 최근 에너지 위기와 가격 급등을 겪은 유럽에서 냉난방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을 돕는 것이 핵심이다. 크라켄은 실시간 재생에너지 가격 정보를 제공해 사용자들이 더 저렴한 에너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전자는 AI·바이오·클린테크를 묶은 ‘ABC’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고 연구개발과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클린테크 분야에서는 저탄소 연료 전환, 공정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활용 등 기후 대응 전략을 추진 중이다. LG전자의 히트펌프는 자체 ‘코어테크’ 기반 인버터 스크롤 컴프레서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과 내구성을 확보했다.

그레그 잭슨 옥토퍼스 CEO는 “히트펌프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난방 핵심 기술”이라며 “LG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다. 고객들은 난방비 절감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도 링크드인에 “이번 협력은 글로벌 클린테크 리더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고객 가치를 제공하고 탄소중립 미래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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