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의 거짓’ 개발진 신작 개발 착수...흥행 바통 잇나

산업 / 최영준 기자 / 2024-12-04 13:34:02
네오위즈, SF 서바이벌 호러, 내러티브 RPG 신작 개발 착수
글로벌 흥행 성공한 ‘P의 거짓’ 바통 잇나
▲ 네오위즈 판교 사옥 <사진=네오위즈>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글로벌 흥행에 성공한 ‘P의 거짓’을 개발한 네오위즈의 ‘라운드8 스튜디오’가 ‘SF 서바이벌 호러’와 ‘내러티브 RPG’ 장르 신작 개발에 착수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팀 슛업(Team Shootup)’과 ‘팀 A0’ 등 신규 프로젝트 2종에 대한 인력 채용을 시작했다.

팀 슛업은 SF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신작을 담당하며 팀 A0은 내러티브 RPG 장르를 맡는다. 마니아 층이 많은 소울류 장르의 대작 게임 ‘P의 거짓’을 흥행시켰던 네오위즈인 만큼 국내 이용자에게는 생소한 장르의 신작들 역시 흥행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팀 슛업에서 제작을 맡은 SF 서바이벌 호러 신작은 PC‧콘솔 플랫폼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개발될 예정이다.

해당 장르는 두터운 마니아 층을 가지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대중적으로 흥행에 성공한 적이 없는 장르다. 대표적인 해외 흥행작으로는 캡콤사의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와 일렉트로닉 아츠(EA)사의 ‘데드스페이스’가 꼽힌다.

국내에서는 크래프톤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로 해당 장르에 도전했지만 고배를 마시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우리가 만든 게임이 시리즈가 돼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사랑받는 프랜차이즈로 성장하는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 우리는 서바이벌 호러 장르의 높은 긴장감과 깊이 있는 레벨 디자인, 잘 짜여진 전투,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게임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팀 A0은 내러티브 RPG 장르 신작을 맡았다. 해당 신작 역시 PC와 콘솔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내러티브 RPG는 몰입감에 중점을 둔 가장 기본적인 RPG 장르 중 하나다. 글로벌 대표작으로는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와 ‘위쳐’ 시리즈가 있다.

네오위즈는 신작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검은방’과 ‘회색도시’ 시리즈로 유명한 진승호 PD를 영입하기도 했다.

네오위즈는 “깊은 스토리와 다층적 캐릭터 빌딩으로 인상적 게임 내러티브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재미있는 게임이자 마음을 움직이는 이야기를 완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네오위즈는 지난 9월 P의 거짓 디렉터의 편지를 통해 DLC와 차기작에 대해 언급했다. <이미지=네오위즈>

업계에서는 P의 거짓으로 개발력을 인정받은 네오위즈가 또다시 국내에서 생소한 장르에 도전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9월 소울류 대작 게임 P의 거짓을 출시해 시장에서 큰 호평을 받았다. 해당 게임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넘어 섰으며, 누적 이용자 수는 700만명을 돌파했따. 네오위즈는 내년 1분기 P의 거짓 DLC(다운로드 콘텐츠) 출시를 계획하고 있으며, 차기작 역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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