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의대 정원 순차적‧점진적으로 증원시키는 게 마땅”

산업 / 최영준 / 2024-02-21 11:31:25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과 관련해 “현재 의대 정원이 3000명인데 순차적‧점진적으로 증원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절대 안 된다, 단 1명도 후퇴 없다, 2000명을 고수하겠다’는 발언에 대해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는 정부와 의료계 강 대 강 대치를 더 심화시키는 것”이라며 “올 3월에 과연 2000명을, 거의 2배에 가까운 정원을 수용할 수 있겠느냐는 현실적인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의료계에 대해서는 “의사들 파업 옳지 않다”며 “파업 또는 집단행동을 즉각 중단해 주기를 바라면서 또 한편으로 정부 역시 충분한 논의를 통해서 가능한 대안을 만들도록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국민 건강권 확보가 최우선”이라며 “필수의료‧공공의료‧지역의료 공백을 메워야 하고 보상체계를 합리적으로 재정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대해 “의료개혁의 필요성은 이미 오래전부터 제기돼 왔다”며 “의료개혁이 시급한데도 역대 어떤 정부도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한 채 30년 가까이 지났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의료계에 대해서도 “의료 현장의 주역인 전공의와 미래 의료의 주역인 의대생들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집단행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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