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리스크 카카오페이로 번지나… 美 시버트 경영권 인수 실패

산업 / 김자혜 / 2023-12-20 11:22:33

 

카카오페이가 추진해 온 미국 증권사 시버트(Siebert Financial)의 경영권 인수가 무산됐다. 

 

카카오페이는 20일 미국 종합증권사 시버트 파이낸셜과의 합의로 내년 중 취득하기로 했던 2차 거래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2차 거래는 무산됐지만 지난 5월 카카오페이가 1차 거래로 지분 19.9%를 확보함에 따라 이사회 구성원 자격과 이사회 멤버 역할은 지속할 전망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2차 거래를 위해 시버트 주주총회의 승인과 미국 규제당국의 승인 등 선행조건의 충족을 기다려왔다. 하지만 시버트 측에서 거래를 마무리하기 어려운 부정적 영향이 발생했다는 서신을 보내면서 걸림돌이 발생했다.
 

시버트 측에서 먼저 거래 무산사유를 제공함에 따라 카카오페이는 내년 3월 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10개 분기별로 50만 달러(약 6억5090만원)의 합의금을 지급받는다.

애초 카카오페이는 시버트의 지분 31.1%를 추가 취득해 51%의 지분확보로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이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카카오페이의 시버트사 무산과 관련 “시버트 회사는 내부에서 카카오페이가 주식매입 계약의 체결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에 대해 의견 차이를 보였고 이로 인해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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