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韓대행 향해 "120년 전 을사오적처럼 역사의 죄인으로 오명 남기게 될 것"

정치·사회 / 장연정 / 2025-04-10 11:19:13
"오늘 당장 헌법재판관 지명 철회해야..대통령 꿈 꾸고 있다면 얼른 꿈 깨시라"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0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데 대해 "헌법 수호, 내란 종식, 민생회복과 국가정상화를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노골적으로 거부하며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골라서 하는 한덕수 총리는 120년 전 을사오적처럼 역사의 죄인으로 오명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내란 수괴 대행' 한덕수 총리의 망동을 좌시하지 않겠다. 한덕수 총리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은 권한 없는 자가 자행한 명백한 위헌·위법 행위이자, 내란 수괴 윤석열의 지령에 따라 헌재를 장악하려는 제 2의 친위 쿠데타"라며 이 같이 전했다.

 

박 대행은 "대통령이 아닌 임명직 총리는 헌법재판관을 임명할 수 없다고 헌법재판소와 국회 입법조사처, 헌법학자들이 이미 결론을 내렸다"며 "그런데도 한덕수 총리가 이완규 지명을 강행한 것은 헌재에 '내란 수괴 대리인'을 알박기 해 12.3 내란을 연장해 보겠다는 불순한 음모"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한덕수 총리가 지명한 이완규는 내란 수괴 윤석열의 40년 지기 대학·사법연수원 동기로, 윤석열 검찰총장 변호인이었고, 윤석열 대선캠프에서 법률자문을 맡았으며, 윤석열 장모 사건도 변호해 '가족 변호사'로 불리는 손꼽히는 친윤 인물"이라며 "더욱이 12.3 불법 계엄 다음 날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박성재 법무부 장관 등과 삼청동 안가에 모여 작당모의했던 핵심 내란공범이고, 안가 회동 직후에는 휴대전화를 몰래 바꿔 증거 인멸을 한 내란 방조 피의자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런 헌법 파괴 내란 공범 피의자를 헌법 수호 기관인 헌법재판소 재판관에 지명하는 것이 도대체 말이나 되는 소리인가"라고 반발하며 "한덕수 총리는 오늘 당장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특히 "민주당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내란 수괴 대행'의 책임을 묻겠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대로 한덕수 총리가 대통령 꿈을 꾸고 있다면, 헛된 꿈이니 얼른 꿈 깨시라고 말씀드린다"며 "우리 국민께서 또 다시 망상에 빠진 헌법 파괴자를 대통령으로 뽑아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거대한 착각"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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