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홈플러스가 기업형슈퍼마켓(SSM)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이후 인력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최근 익스프레스 사업부 선임급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았다. 대상 인원은 약 800명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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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사진=연합뉴스 |
이번 희망퇴직은 홈플러스가 지난 7일 하림그룹 계열 NS쇼핑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됐다. 다만 광역장·지역장·점장 등 현장 운영 책임자는 대상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홈플러스는 오는 20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었지만 신청자가 예상보다 몰리면서 접수 시작 하루 만인 지난 12일 오후 1시10분 조기 마감했다.
회사 측은 “많은 직원이 신청함에 따라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며 “정상 접수된 신청자별 확정 여부와 추가 안내는 개별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보상금은 근속 연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20년 이상 근속자는 기본급 12개월치, 10~19년 근속자는 10개월치 수준이다. 4~9년 근속자는 8개월, 3년 이하 직원은 3개월분을 받는다.
홈플러스는 이번 희망퇴직이 강제 감원이 아니라 직원 선택권 보장을 위한 절차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인수사 이동과 잔류, 퇴직 등 직원들의 다양한 선택을 반영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지난 10일부터 전국 104개 대형마트 점포 가운데 37개점 영업을 잠정 중단하는 등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토요경제 / 김은선 기자 kes@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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