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28톤 규모’ 전투기 훈련 시뮬레이터 폴란드 운송 성료

산업 / 최은별 기자 / 2025-02-24 11:15:53
▲ CJ대한통운이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로 운송한 시뮬레이터의 화물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CJ대한통운>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J대한통운이 5주 간에 걸쳐 진행된 총 28톤 규모의 전투기 훈련장비 운송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CJ대한통운은 전투기 훈련장비 시뮬레이터 2대를 폴란드로 운송하는 방산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항공우주산업(KAI) 고성 공장에서 출고된 전투 임무 시뮬레이터(Full Mission Simulator, FMS) 1대와 운용 비행 시뮬레이터(Operational Flight Trainer, OFT) 1대를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 공군기지까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5주에 걸쳐 운송했다.

전투리 훈련 장비는 정밀한 전자 장치와 복잡한 기계 구조를 포함하고 있어 외부 충격과 진동에 민감해 운송 과정에서 고도의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CJ대한통운은 화물을 분해된 상태에서 최종 목적지까지 운반하고 현지에서 조립하는 ‘모듈형 방식’을 적용했다. 총 28톤에 달해는 시뮬레이터는 35개의 부품으로 분해된 후 개별 포장하여 국내 육상운송, 항공운송 및 폴란드 현지 육상운송을 수행했다. 국내 및 해외 현지 내륙운송 과정에서 총 15대의 무진동 차량이 투입되어 외부 충격을 최소화했다.
 

또한 CJ대한통운은 국가별 영공 통과 규정, 보안 요건 등을 고려해 항공 경로를 최적화했다. 시뮬레이터가 군사물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일부 국가의 영공 통과에 제한이 있어 직항 대신 캐나다 밴쿠버를 경유하는 우회 경로를 선택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장영호 IFS본부장은 “방산물류에 특화된 기술력과 다양한 화물운송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폴란드향 시뮬레이터 운송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다”며 “안정적인 물류 운영을 통해 경쟁력과 신뢰도를 높이고 K방산의 세계화에 일조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더욱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은별 기자 ceb@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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