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라마단·차익실현 영향에 소폭하락…WTI 0.10%↓

산업 / 김자혜 / 2024-03-12 10:59:10
▲ 이슬람 지역에서 라마단이 개시되고 최근 유가상승의 차익 실현 물량의 출회로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이슬람교 신자들이 라마단 금식월 전야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이스티크랄 대사원에서 기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11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8센트(0.10%) 내린 배럴당 77.93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선물거래소(ICE)에서 5월물 북해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13달러(0.20%) 내린 배럴당 82.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 하락은 최근 반등의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김광래 삼성선물 연구원은 “라마단과 차익 실현 물랸 출회 영향에 조정받았다”며 “라마단 기간 중 미국과 카타르 등 중재국은 휴전 협상을 유도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퇴각과 종전을 요구하는 반면 이스라엘은 인질의 생사 리스트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반미 주축 국가 러시아, 중국, 이란이 오만만에서 해군 합동 훈련을 시작해 주변 일대의 긴장감을 높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경기가 부진하면 유가도 동반 억제돼 향후 중국의 물가 상승지표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글로벌 X매니지먼트의 조사 책임자 로한 레디는 “직면한 문제는 중국과 같은 주요 소비국이 회복을 견인할 수 있는지, 전쟁이나 해상 운송의 막힘과 같은 지정학적 문제가 더 악영향을 미칠지 여부”라고 지적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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