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재명, 당의 공천을 대장동 다루듯 해"

산업 / 이슬기 / 2024-02-15 10:53:39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3일 여의도 당사 입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이 대표는) 당의 공천을 대장동 다루듯이 하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출근길에서 이 대표가 최근 문학진 전 의원 등의 총선 불출마를 종용한 것을 두고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인재근 민주당 의원과 문 전 의원 등에게 직접 전화해 총선 불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문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대표 비선조직의 농간’이라며 겨냥했다. 이에 이 대표는 “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 위원장은 “안규백 의원이 (불출마 종용 근거가 된) 여론조사는 한 적 없다고 하니 ‘그럼 경기도팀이 했나’ 이런 얘기를 했다”며 “대장동 비리가 그렇게 이뤄진 것 아닌가. 어떻게 공당을 대장동 비리 하듯 운영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런 식의 정치를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막아내겠다”며 “만약 제가 아는 사람 꽂으려고 그런 식으로 했다면 여러분이 어떻게 하실 것 같나. 그건 정치가 아니다”고 지적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이 법무부 장관 시절 뇌물수수 혐의로 기소된 노웅래 의원의 총선 출마 소식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저렇게 출마하는데, 자기는 안 나가겠다고 생각하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모든 것은 이 대표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며 “이 대표가 자신은 억울한 기소고 노웅래 의원의 기소는 수긍할 만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은 너무 뻔뻔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이슬기 기자 lsg@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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