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상장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7-14 10:41:28
국내 주도주 비중 확대·탄력적 옵션 전략…매월 말 분배금 지급
▲삼성자산운용이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이 국내 주도 산업과 핵심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였다.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00커버드콜액티브’ ETF를 신규 상장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투자하면서 시장 상황에 따라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액티브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반도체와 정보기술(IT) 하드웨어, 기계, 상사·자본재 등 주도 산업과 핵심 기업의 투자 비중을 비교지수보다 높여 초과 수익을 추구한다.

시장 환경과 기술 변화에 맞춰 편입 종목과 비중을 능동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 기존 패시브 커버드콜 상품과의 차이다. 인공지능(AI) 반도체와 고부가가치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계획이다.

옵션 운용도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이뤄진다. 상승장에서는 옵션 매도 비중을 낮춰 주가 상승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확대하고, 횡보장이나 하락장에서는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해 변동성과 하락 충격을 완화하는 방식이다.

기존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이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는 것과 달리 신규 상품은 매월 말일을 기준으로 분배금을 지급하도록 설계됐다. 투자자는 두 상품을 함께 활용해 월중과 월말에 분배금을 받는 현금흐름을 구성할 수 있다.

세제 측면에서는 국내 주식 매매차익과 국내 옵션 프리미엄 수익이 비과세 대상이다. 주식에서 발생하는 배당소득에 대해서만 15.4%의 배당소득세가 적용된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국내 증시는 기업 이익 체력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된 수준”이라며 “높은 시장 변동성을 활용해 옵션 수익을 확보하면서 주가 상승에도 참여하려는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첫 분배금 지급 기준일은 오는 7월31일이다. 영업일 기준 이틀 전인 7월29일까지 매수한 투자자는 첫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삼성자산운용 KODEX, 국내 ETF 개인 보유 점유율 1위 탈환2026.02.02
삼성자산운용, KODEX 반도체 순자산 3조원 돌파2026.02.10
삼성자산운용, ‘ETF 투자 패키지북’ 발간2026.04.27
삼성자산운용, 외부위탁운용관리 담당자 초청 세미나 성료2026.04.30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CJ, 중앙일보 인수전 막판 등판…이재현의 투자 공식과 다른 세 가지 변수

    예비입찰에 불참했던 CJ그룹이 중앙일보 본입찰을 사흘 앞두고 다우키움그룹과 공동 인수를 추진하면서 막판 행보를 바꾼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이재현 회장의 기존 투자 결정 패턴에 비춰 새로운 제안이나 거래조건 변화가 작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1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CJ그룹은 다우키움그룹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19일 중앙일보 인수 본입찰에 참

    2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6년, 현대모비스·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밖' 성장…현대제철·현대캐피탈 해외 확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 동안 현대차·기아뿐 아니라 주요 계열사의 사업구조도 달라졌다. 완성차 생산과 판매를 지원하던 계열사들이 외부 고객과 독자적인 시장을 확보하면서 그룹의 수익 기반을 넓히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체제에서 주목할 변화는 현대차그룹의 수직계열화가 새로운 성장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이다.정몽구 명예회

    3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6년, 현대차그룹 '추격자의 문법' 바꿔…공장, AI·로봇 키워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6년의 핵심 변화는 자동차 제조기반의 활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있다. 기존 공장과 공급망을 인공지능(AI)·로봇 기술의 실증 및 사업화 기반으로 활용하면서 자동차 중심의 산업구조를 확장하고 있다.14일 취임 6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은 2020년 10월 14일 정몽구 명예회장으로부터 그룹 경영을 이어받았다. 정몽구 체제가

    4
    [게임업계동향] 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 매출 1위…쿠키런은 할리우드로

    [게임업계동향] 카카오게임즈 '도깨비의세계' 매출 1위…쿠키런은 할리우드로

    게임업계에서 신작 흥행과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 다변화가 이어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MMORPG로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고 데브시스터즈·그라비티·네오위즈는 영화와 보드게임, 출판·공연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1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대표 한상우)가 퍼블리싱하고 슈퍼캣이 개발한 2.5D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

    5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 솔리다임, 美 로비 2022년 종료 신고…신설법인은 해외투자 규제 대응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플래시 사업이 법인 재편을 거치면서 미국 정부 대응체계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과거 로비업체의 활동 종료 신고가 확인된 가운데 올해 신설법인이 체결한 계약에는 해외투자 규제 준수가 공식 의제로 등장했다.16일 토요경제가 미국 연방의회 로비활동 공개시스템(LDA)과 SK하이닉스 공시를 분석한 결과, SK하이닉스(대표이사 곽노정)의 미국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