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자산운용·하나증권, 퇴직연금·IRP 공략…투교협, 청소년 금융교육 강화

증권·자본시장 / 위아람 기자 / 2026-08-05 10:34:10
메모리 반도체 채권혼합 ETF 상장·IRP 이벤트 실시…체험형 콘텐츠 공개
▲한화자산운용이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한다[한화자산운용]

 

금융투자업계가 퇴직연금 상품과 자산관리 서비스를 확대하는 가운데 청소년의 금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도 선보였다.

한화자산운용은 4일 ‘PLUS SK하이닉스샌디스크채권혼합50’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상품은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에 각각 25%, 국고채에 50%를 투자한다. 퇴직연금 감독규정상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에서 투자 한도 제한 없이 편입할 수 있다.

SK하이닉스와 샌디스크는 매출 대부분이 메모리 반도체에서 발생하는 기업이다. 인공지능(AI) 추론 확대로 고대역폭메모리(HBM)와 D램, 낸드플래시·기업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에 주목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의 성장성을 담으면서 국고채 50%로 변동성 부담을 낮춘 상품”이라며 “퇴직연금에서 반도체 투자 비중을 높이려는 투자자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연말까지 IRP 신규 가입자와 이전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IRP 계좌를 새로 개설하고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만원을 지급한다. 다른 금융기관의 IRP를 이전하거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만기 자금을 입금하면 순증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올해 2분기 IRP 원리금비보장상품 1년 수익률 54.91%를 기록해 3분기 연속 증권업계 1위를 차지했다. 3년 수익률도 23.33%로 가장 높았다.

금융투자협회 투자자교육협의회는 청소년 체험형 금융교육 콘텐츠 ‘금융투자 실험실’을 제작해 공개한다.

투교협에 따르면 콘텐츠는 청소년이 금융 상황에서 직접 의사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인플레이션과 복리·장기투자, 기대수익과 위험, 분산투자 등 총 4개 주제를 다룬다.

이창화 금융투자교육원장은 “학교에서 활용할 체험형 금융교육 교재가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며 “청소년의 실질적인 금융 역량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위아람 기자 moon@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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