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AI로 수처리시설 최적화…전력 사용량 20% 절감

부동산·건설 / 최영준 / 2023-05-23 10:26:26
▲ 이미지=SK에코플랜트 제공

 

SK에코플랜트가 소각로에 이어 수처리시설도 인공지능(AI)을 통한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waste water treatment)’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ZERO4 wwt는 △수질 예측 통한 송풍기 운영 안내 △센서 통해 미생물로 오염물질 분해가 어려운 폐수 등 유입 확인 △수처리장 전력사용량 및 온실가스 모니터링 등 서비스를 제공해 수처리시설의 최적 운영을 돕는 솔루션이다.

ZERO4 wwt 솔루션은 약 90%에 이르는 수질 예측 정확도를 바탕으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는 구조다. 유입량, 수질, 수온 등 데이터를 통해 하·폐수 유입부터 최대 9시간 후의 수질을 예측한다. 미생물로 오염물질 분해가 어려운 폐수(불명수, 고농도 하·폐수 등)의 유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알람을 제공하는 기능도 탑재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자회사 환경시설관리가 운영 중인 공공 하수처리장에 적용해 한 달간의 시운전 결과 송풍기 전력 사용량을 약 20% 절감에 성공했다.

ZERO4 wwt 솔루션은 화면 대시보드를 통해 수처리시설의 전력 소비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확인하고 데이터 비교를 통해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의 대응도 가능하도록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운영 중인 시설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가고,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형태로 제공해 다른 수처리시설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병권 SK에코플랜트 에코랩센터 대표는 “이번 사업은 SK에코플랜트가 디지털을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환경산업 고도화에 집중하며 이뤄낸 뜻깊은 결실“이라며 “국내외 다수의 수처리장에 확대 적용해 수처리시설의 탄소배출 감축과 함께 안정적인 수질 정화 활동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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