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여야 정치권 '추모' 한목소리

정치·사회 / 장연정 / 2025-04-16 10:24:56

▲ 사진출처 = 연합 제공

 

[토요경제 = 장연정 기자] 세월호 참사 11주기를 맞은 오늘(16일) 정치권에서는 한목소리로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의 메시지를 전했다.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브리핑에서 "11년 전, 시리고 아팠던 그날의 봄을 기억한다"며 "사랑하는 사람의 곁을 떠나 이제는 별이 된 304명의 희생자분들의 영면을 기원한다. 여전히 슬픔의 무게를 짊어지고 계신 유가족분들과 생존자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신 수석대변인은 이어 "지난 2월에는 유가족분들의 염원이었던 '4.16 생명안전공원' 착공식이 열렸다"며 "그날의 아픔과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한 우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국민의힘은 가슴 아팠던 그 날을 기억하며, 앞으로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도 같은날 서면 브리핑에서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지금도 가족 잃은 아픔을 견뎌내고 계실 유가족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세월호 참사는 국가의 안전 관리 부실과 재난 컨트롤타워 부재를 확인시키며 우리 국민의 가슴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고, 그 상처는 11년이 된 지금도 아직 아물지 않고 있다"고 했다.

 

황 대변인은 "그 이유는 국가재난관리체계와 대규모 참사에서 재난 컨트롤타워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며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 참사와 재난이 이어졌기 때문"이라며 "국민 10명 중 4명이 우리나라가 대형 사회재난으로부터 안전하지 않다고 인식하고 있는 이유"라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윤석열 정권은 아무리 제도를 정비해도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국가 최고 책임자가 무능하고 무책임하면 국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음을 보여줬다"며 "또한 제도나 시스템의 미비보다 재난이나 참사의 원인을 제대로 밝히지 않고, 제대로 대비하지 않는다면, 언제든 또 다른 안전참사가 발생할지 모른다는 점을 똑똑히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다시는 참사나 불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안전 무시 정권을 심판하고 국민이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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