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사무직 노조, 임금 5.7% 인상 합의…전임직 합의안은 부결

산업 / 최영준 / 2024-09-11 10:22:17
▲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 M16 전경 <사진=SK하이닉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와 사측이 올해 임금을 5.7% 인상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24년 입금협상 잠정합의안’에 대한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 노조의 투표 결과가 총 683표 중 찬성 539표(78.9%)로 집계되면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앞서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 5일 임금 5.7% 인상과 의료비 지원 한도 상향, 남성 구성원 특별 육아휴직 제도 신설 등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전임직(생산직)은 아직까지 임금 협상이 이뤄지지 않은 상태다.

SK하이닉스 이천·청주 사업장 전임직 노조가 실시한 투표에서 잠정합의안은 부결됐다. 교대 근무제도를 포함한 세부 안건 등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전임직 노조 측은 “교대근무 형태 변경과 관련해 조합원 여러분과 충분한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이번 결과를 받아들이고 더욱 신중하고 성숙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전임직 노조는 4조 3교재(6일 근무·2일 휴무제)인 현행 교대근무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4조 2교대 시행’ 방안 등을 검토한 바 있다. 잠정합의안이 도출된 지난 6일부터 이천·청주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교대근무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SK하이닉스 측은 “잠정합의안 중 세부 사안에 이견이 있어 부결된 전임직 노조와도 소통을 지속해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고 전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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