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차익 실현 매물 출현으로 하락세…WTI 1.8%↓

산업 / 최영준 / 2024-02-21 10:08:19
▲ 텍사스 러빙카운티에 있는 원유 저장 탱크 <사진=연합뉴스>

 

중동지역 긴장 고조로 지난주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던 국제유가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1% 이상 하락했다.

20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2달러(-1.8%) 하락한 배럴당 77.0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브렌트유는 1.22달러(-1.46%) 하락한 82.3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WTI는 지난 주 중동 긴장 고조로 인해 주간 기준으로 3%이상 상승하면서 지난 3개월간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주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공격을 개시하고 가자지구에서 남부 도시 라파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중동 긴장이 한층 더 고조되며 유가는 상승 폭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 이날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맨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과 미국 선박을 공격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긴장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토터스 캐피털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툼멜은 “국제유가가 지난주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자 트레이더들이 부분적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에 이날 유가가 하락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중동 긴장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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