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의 정상화 외친 ‘로드나인’, 1주년 맞아 대규모 로드맵 발표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6-30 10:05:26
전략과 성장 콘텐츠 전면 확장하며 MMORPG 경쟁력 강화
▲ 로드나인 김효재 PD <사진=로드나인 공식 유튜브 채널 캡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하고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한 MMORPG 로드나인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아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지난해 6월 정식 출시 이후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 MMORPG 시장에 안착한 로드나인은 이번 1주년을 기점으로 전략 전투와 성장 체감 콘텐츠를 중심으로 서비스 품질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로드나인은 무기 기반 자유 전직 시스템과 60여 종의 어빌리티 태그 조합을 통해 65종이 넘는 직업군을 구현할 수 있는 독창적인 전투 구조를 갖추고 있다. 유저는 열 가지 무기를 자유롭게 교체하면서 상황에 따라 전투 스타일을 바꿀 수 있어 전략의 폭이 넓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에 발표된 업데이트 로드맵은 세 가지 축으로 구성됐다 전략 전투의 재미 강화 성장 체감 요소 확대 그리고 콘텐츠 다양성의 확보다.

먼저 전략 전투 부문에서는 태그별 신규 어빌리티가 순차적으로 추가된다. 각 어빌리티는 전투 상황에 따라 효율성과 전략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방향으로 설계되며 기존에 활용도가 낮았던 태그는 전투 중심 능력을 강화하는 형태로 재조정된다. 특히 PVE에서는 플레이 편의성과 효율을 높이고 PVP에서는 조합 구도에 따른 전략적 차이를 유도할 예정이다.

길드 단위 전략 콘텐츠로는 거점 점령전이 도입된다. 등급별로 분화된 거점을 두고 길드 간 실시간 경쟁이 이뤄지는 구조로 각 거점은 참여 길드 수에 따라 유동적으로 생성되며 점령한 길드는 전용 던전 이용권과 약탈전 콘텐츠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규 아레나 맵 깃발뺏기가 추가된다. 이는 전투력보다는 상황 판단과 팀워크 지형 이해도가 승패를 좌우하는 실시간 전략형 PVP 콘텐츠로 몬스터 기믹과 전장 오브젝트를 이용한 변수 중심 플레이가 핵심이다.

고난도 협동 콘텐츠 역시 강화된다. 기존 10인 레이드를 확장한 25인 레이드는 각 파티가 역할을 나눠 보스 기믹에 대응해야 하는 하이엔드 전투 구조로 구성된다. 전용 장비와 외형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 난이도에 상응하는 보상이 제공된다.

개인 도전 콘텐츠인 시련의 탑은 시즌2로 넘어가면서 기존 구조보다 전략적 선택이 강조되며 보상 체계도 새로운 방향으로 개편돼 고난이도 도전을 즐기는 이용자층을 겨냥한다.

성장 체감 강화를 위해 신규 지역과 던전도 대거 추가된다. 그림자 숲은 마녀들의 은신처를 콘셉트로 하는 필드 지역이며, 특정 퀘스트를 완료한 유저만 입장 가능하다. 해당 지역에 위치한 검은 마녀의 탑은 두 보스가 연계된 구조로 설계된 고난이도 전투 던전으로 높은 경험치와 전용 재화 신규 장비 보상을 제공한다.

신규 마을 모네타는 등가교환의 도시라는 콘셉트를 갖춘 상업 중심지로 메인 스토리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며, 인근 필드 용의 둥지에서는 드래곤 계열 몬스터와 신규 보스 니르반이 등장해 전투 스케일을 한층 키운다.

캐릭터 성장 측면에서는 레벨 85 이상을 겨냥한 신규 마스터리 스킬과 액티브 스킬이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각 무기별 전용 기술을 중심으로 캐릭터별 차별화된 전투 방식이 가능해지며 커스터마이징 선택지도 확장된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로드맵에서 청취한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운영 시스템에도 변화를 예고했다 AI 기반 주문 시스템과 상권 관리 정책 개선 등을 통해 안정적인 운영 인프라를 구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 개선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단순한 전투 업데이트를 넘어 전략 시스템 콘텐츠 성장 동선 전반에 걸친 입체적 개선이 예고된 이번 로드맵은 로드나인이 1년을 지나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 토요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최영준
최영준 안녕하세요. '토요경제' 최영준 입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많이 본 기사

    1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신한·KB국민·하나 뚫은 해킹, 은행 '본체' 아닌 주변부 노려

    최근 금융권에서 잇따른 해킹 사고는 인터넷뱅킹이나 계정계보다 대출모집인·임직원 등이 사용하는 외부 업무시스템에 집중됐다. 금융당국도 외부 웹페이지와 서버를 보안 사각지대로 지목하면서 금융권의 보안 점검 범위가 핵심 전산망에서 외부 접점으로 확대되고 있다.5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정보유출이 확인된 곳은 신한·KB국민·하나·BNK부산은행과 현대캐피

    2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 AI·반도체 82% 됐다…12월 합병 시험대는 '본체 이익'

    SK에코플랜트의 사업 중심은 이미 건설에서 AI·반도체로 옮겨갔다. 12월 SK에코엔지니어링 합병을 앞두고 다음 과제는 커진 외형을 본체의 안정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데 있다.8일 SK에코플랜트의 재무자료와 회사 자료를 종합하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은 10조504억원, 영업이익은 1조4650억원이다. 2분기에만 매출 5조1507억원, 영업이익 5336억원

    3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 도시정비 4조 돌파…수주 늘리고 원가율 낮춰

    두산건설이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상반기 이후 1조3000억원 넘는 시공권을 추가하면서도 기존 사업장의 원가율을 낮춰 수익성을 함께 개선했다.7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올해 현재까지 13개 도시정비 사업장에서 총 4조110억원 규모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의 민간 재개발·재건축뿐 아니라 공공재개발과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

    4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퍼스트솔라, JA Solar까지 제소…미 태양광 장벽 '관세서 특허로'

    미국 태양광 시장의 진입장벽이 관세와 원산지 규제에서 핵심 제조기술 특허로 넓어지고 있다. 미국 퍼스트솔라(First Solar)가 중국 제이에이솔라(JA Solar)를 상대로 TOPCon 특허소송을 추가하면서 미국 시장에서는 생산기반과 공급망에 이어 지식재산권 관리가 새로운 경쟁요소로 부상하고 있다.5일 미국 법원 기록과 로이터 등에 따르면 First S

    5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iM뱅크·SBI저축은행도 공격…금감원 8월부터 금융권에 경고

    최근 금융권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본격화하기 전부터 금융감독원이 국가배후 해킹조직의 공격 징후를 포착해 금융회사에 보안 강화를 요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iM뱅크와 SBI저축은행 등에도 실제 공격이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의 사전 경고가 개별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에서 얼마나 제대로 작동했는지가 후속 점검 대상으로 떠올랐다.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손명수 의원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