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 출시 10주년…가입자 1866만명·누적 결제 430조원 돌파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8-11 10:04:02
10년간 가입자 11배·연간 결제액 24배 성장
결제·신분증·교통까지 통합한 생활 밀착 플랫폼
61개국 서비스 확장. AI 결합으로 맞춤형 진화
▲ 삼성 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이했다. <자료=삼성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삼성전자의 통합 디지털 지갑 서비스 ‘삼성월렛’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모바일 결제 생태계 변화를 이끌며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월렛 서비스 경험을 제공해왔다.

삼성월렛은 지갑 없이도 모바일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혁신을 넘어 일상 전반을 연결하는 통합 디지털 월렛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결제 기능을 기반으로 교통카드와 멤버십, 계좌 관리, 항공권·티켓, 모바일 쿠폰 등을 통합 제공해 실물 지갑을 대체하는 ‘디지털 지갑’으로 자리 잡았다.

국내 간편결제 시장은 2016년 약 23조 5000억원에서 2024년 350조원 규모로 10배 이상 성장했다. 변화 속에서 삼성월렛 가입자는 2015년 160만명에서 올해 1866만명으로 11배 늘었다. 국민 3명 중 1명이 사용하는 셈이다.

하루 평균 실행 횟수는 1660만건에 달한다. 연간 결제 금액은 2016년 3조 6000억원에서 지난해 88조 6000억원으로 24배 늘었고 누적 결제 금액은 약 430조원에 이른다.

삼성월렛은 디지털 신분증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모바일 학생증, 전자증명서 조회 및 제출 등 신원 확인 기능도 지원한다. 자동차 키(UWB, NFC 지원) 기능까지 담아 생활 전반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국내 금융사 및 간편결제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결제 환경을 조성해왔다.

출시 초기 국내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하던 마그네틱 리더기(MST) 결제 방식을 채택해 추가 비용 없이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NFC 방식도 함께 지원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생체 인증 기반 결제와 온·오프라인 동시 지원으로 보안과 편의성도 강화했다.

2021년 6월에는 국내 모바일 결제 서비스 최초로 경기지역화폐 등록을 지원했다. 갤럭시 스마트폰만으로 지역 상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삼성월렛은 미국과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브라질, 싱가포르 등 61개국에서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에서 등록한 카드로 NFC 기반 비접촉 결제가 가능한 전 세계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으며 GLN(Global Loyalty Network) 제휴 국가에서는 현지 가맹점 QR 코드를 스캔해 바로 결제 가능하다. 12개국 85개 도시에서는 별도의 교통카드 없이 신용카드만으로 지하철과 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주요 통화 환전 신청과 당일 수령 서비스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향후 AI 기술과 결합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하고 온라인 결제를 중심으로 고객 경험을 자동화·지능화할 계획이다.

10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11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 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열고 경품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또 11일부터 24일까지는 결제 즉시 경품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9월 10일까지는 SNS 공유와 퀴즈 맞추기 등을 통해 순금 카드와 모바일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채원철 삼성전자 MX사업부 디지털월렛팀 부사장은 “삼성월렛은 10년간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으로 한국을 넘어 전 세계 모바일 결제 시장을 혁신하며, 모바일 월렛 생태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 삼성월렛이 다양한 기술을 기반으로 실제 지갑 이상의 편의성과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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