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동 갈등 지속으로 이틀 연속 상승… WTI 0.73%↑

산업 / 최영준 / 2024-02-07 10:04:04
▲ 사진=연합뉴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긴장 지속과 美 원유 생산량 전망치 하향 조정의 여파로 이틀 연속 상승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53달러(0.73%) 상승한 배럴당 73.3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6달러(0.77%) 오른 배럴당 78.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은 지난 주말 미군 기지를 공격해 3명의 미군을 사망하게 한 중동 무장세력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며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긴장 고조에는 이-팔 간 휴전 협상에 진전이 없는 것도 한몫했다.

지난 6일 하마스가 이스라엘과의 휴전·인질 협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결론으로 이어지지 않아 시장은 관망세로 돌아섰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며 “우리는 합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역내 원유생산량이 하루 17만배럴 증가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12만배럴 가량 하향 조정했다.

올해 증가량은 지난해 102만배럴 증가보다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미국의 올해 전체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1321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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