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부산대, 산학협력 30주년 맞아 미래기술·인재 공동 육성

IT·플랫폼 / 최성호 / 2025-10-03 10:03:53
조주완 CEO “성공보다 성장 중요”…부산대 특강 통해 후배들에 주인의식·리더십 강조
▲특강하는 조주완 CEO모습/사진=LG전자 제공

 

[토요경제 = 최성호 기자] LG전자가 부산대학교와 산학협력 30주년을 기념해 미래 원천기술 연구와 인재 양성, 신사업 발굴을 위한 새로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I·모빌리티·HVAC 등 미래 성장 분야 연구와 더불어 우수 인재를 육성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협력 강화의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서 조주완 LG전자 CEO는 부산대 재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열고 “성공이 아닌 성장을 중시하라”며 후배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LG전자와 부산대는 지난 30년간 다양한 기술 협력 과제를 이어왔으며, 최근에는 킹사우드대학교·셰이커그룹과 함께 혹서지 환경에 최적화된 HVAC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차세대 핵심 기술 개발과 신사업 창출을 위한 공동 연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체결에 앞서 열린 특강에서 조주완 CEO는 자신의 커리어를 돌아보며 “1987년 금성사 신입사원으로 시작해 CEO가 되기까지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학생들에게 “인생의 주인은 자신이며,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행동에 옮겨 성과와 실패 모두를 책임지는 경험이 미래의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 CEO는 LG전자가 고객 경험 중심으로 기술 혁신을 이끌어온 사례도 공유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의 개발 배경, CES에서 공개된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알파블(αble)’ 사례 등을 언급하며 “기술 자체보다 고객의 생활 속 경험을 깊이 연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인재 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 CEO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북미 테크 콘퍼런스’, 서울대 특강, LG 테크 컨퍼런스 등에서 직접 인재 확보 활동을 이어왔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현장에서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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