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조 시대’ 연 삼성전자…코스피 상승세

증권·자본시장 / 김소연 / 2026-04-07 09:59:52
영업익 755% 급증…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삼성전자의 ‘57조원 시대’ 개막과 미국-이란 협상 기대감에 힘입어 코스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7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34.22포인트(2.46%) 오른 5584.55을 기록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1.86포인트(1.87%) 상승한 5552.19로 출발한 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연합뉴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14.67포인트(1.40%) 오른 1062.04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의 이목은 삼성전자의 ‘압도적 실적’에 쏠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동기(6조6900억원) 대비 755% 급증한 57조200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 또한 133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68.1% 늘어나며 ‘57조원 시대’를 열었다.

주가도 강세다. 삼성전자는 전일 19만3100원에 마감한 뒤 이날 상승 출발해 장중 한때 20만2500원까지 올랐다. 


반도체 동반주인 SK하이닉스 역시 전일 88만6000원에 마감한 뒤 이날 장중 93만3000원까지 상승했으며, 이후 오름세를 이어가며 91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번 실적은 단순한 서프라이즈를 넘어 아직 메모리 업황이 미드사이클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재는 기대감 선반영을 우려할 구간이 아니라 향후 실적 상향이 본격화되는 초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컨센서스 상향 가능성과 외국인 지분율 저점, 높은 주주환원 여력을 고려할 때 비중 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30일 1분기 실적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소연 기자 ksy@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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