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지난해 영업손실 164억원… 적자 전환

산업 / 최영준 / 2024-02-15 09:58:14
▲ 펄어비스 CI

 

펄어비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손실이 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매출은 3335억원으로 전년보다 13.5% 감소했지만 순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4분기만 봤을 때 5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같은기간 매출도 18.1% 줄어든 844억원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4분기 게임 IP별 매출은 검은사막은 전년보다 15.6% 감소한 601억원을 기록했고, 이브는 같은기간 15% 늘어난 199억원을 달성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유럽 59%, 국내 21%, 아시아 20%로 지난해 북미·유럽 시장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조석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검은사막은 판호 획득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정식 서비스에서 빠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퍼블리싱 파트너사와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재무구조와 관련해서는 “작년 팩토리얼게임즈를 정리했고, 올해 인디 게임을 준비하던 캐나다 스튜디오도 정리하면서 비용 구조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과 ‘이브’에 신규 콘텐츠를 업데이트하고, ‘검은사막’ 중국 PC 버전과 차세대 콘솔 지원 버전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이브’ IP 기반 신작 ‘갤럭시 컨퀘스트’, ‘프로젝트 어웨이크닝’을 준비하고, 신작인 ‘붉은사막’을 이용자 대상으로 시연한다고 덧붙였다.

허진영 대표는 질의응답에서 ‘붉은사막’에 대해 “최적화와 완성도 면에서 신중하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고, 큰 진전을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해오던 시연을 여름부터 소비자로 확대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해 연말까지 강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출시 시점에 대해서는 “연중 마케팅 진행 과정에서 구체적인 일정을 제공하도록 하겠다”며 “개발이 예상보다 오래 걸리고 있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을 아꼈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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