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유럽 OLED TV 1000만대 돌파…“절반은 유럽에서 팔렸다”

IT·플랫폼 / 최영준 / 2025-05-22 10:00:41
12년 축적된 기술력, 프리미엄 시장서 압도적 리더십 입증
▲ LG전자가 유럽에서 올레드 TV 누적 판매 1천만 대 돌파의 대기록을 쓰며 프리미엄 TV 시장의 리더십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사진=LG전자>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전자가 유럽 시장에서 OLED TV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2013년 세계 최초 OLED TV 상용화 이후 12년간 기술 혁신을 이어온 결과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는 세상에 없던 자발광 화질로 프리미엄 TV의 새 기준을 세웠다”며 “25년형 올레드 에보를 통해 더 밝아진 화면, 손쉬운 AI기능 등 유럽 고객에게 최고의 시청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넘어섰고, 이번 유럽 1000만대 돌파로 OLED TV 시장 12년 연속 1위 입지를 굳혔다. 특히 유럽 지역에서만 2021년 500만대를 기록한 이후 불과 4년 만에 판매량이 두 배로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LG전자는 2025년 1분기 유럽에서 약 39만1100대를 출하해 56.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출하량 기준으로는 55.5%에 달하며, 유럽 소비자 2명 중 1명이 LG OLED TV를 선택한 셈이다.

OLED TV가 유럽 시장에서 꾸준히 강세를 보이는 배경에는 고화질 콘텐츠를 중시하는 시청 성향과 거실 중심의 인테리어 문화가 있다. 백라이트 없이 초박형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OLED TV는 시청 경험뿐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유럽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특히 프리미어리그 등 스포츠 중계가 생활화된 유럽 시장에서 OLED 특유의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주사율은 경기의 역동성을 실감나게 표현해 스포츠 팬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LG는 자체 스마트 TV 플랫폼 webOS에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LG채널’을 탑재해 16개국에서 1700여개 채널을 제공하고 있다. 자체 편성 채널 ‘LG 1’도 운영하며 NBC유니버설, 라이언스게이트 등과의 콘텐츠 파트너십을 확대 중이다.

LG 올레드 TV는 이미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유럽 12개국 주요 소비자 매체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현지에서 ‘최고의 TV’로 자리매김했다. 최신 모델 ‘올레드 에보 G5’는 영국 HDTVTest·T3, 프랑스 Les Numeriques 등으로부터 “2025년 최고의 TV”라는 호평을 받았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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