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11월 ‘AI 서밋’ 개최…글로벌 AI 리더 총출동

IT·플랫폼 / 최영준 / 2025-10-21 09:53:15
‘AI Now & Next’ 주제로 기술·산업 전략 공유
국내 최대 규모 AI 행사로 주목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11월 SK AI Summit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 사진=SK그룹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SK가 국내외 인공지능(AI) 선도 기업들과 함께 AI 생태계의 오늘을 점검하고 내일의 청사진을 함께 그린다.

SK그룹은 오는 11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Summit(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SK AI 서밋은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모든 영역에 걸친 SK그룹의 AI 경쟁력을 국내외 기업과 학계에 소개하고 글로벌 빅테크와 최신 AI 동향을 공유하며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행사다.

지난해 온‧오프라인으로 3만명 이상이 참여해 국내 최대 AI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AI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의 ‘AI Now & Next’를 주제로 열린다.

올해 SK AI 서밋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벤 만(Ben Mann) 엔트로픽(Anthropic) 공동창업자, 팀 코스타(Tim Costa) 엔비디아(NVIDIA) 반도체엔지니어링총괄, 정신아 카카오 대표 등 국내외 빅테크 핵심 인사들이 참석한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도 함께해 각각 AI 인프라, AI 메모리에 대한 견해를 나눈다.

올해 세계 AI 주도권을 놓고 여러 국가의 경쟁이 거세지는 가운데 최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오늘의 혁신 실행(AI Now)’과 ‘내일의 도약 준비(AI Next)’에 대해 밝힌다.

AI가 인류의 삶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 1년간 SK가 추진해온 AI 생태계 구축 여정과 향후 성장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AI를 제조에 도입해 더 좋은 물건과 제조 능력을 갖추는 게 중요한 만큼 AI 전환으로 제조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제조 AI’를 한국이 가야할 AI의 방향으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해 최 회장은 AI 확산을 위해 사용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핵심 서비스(killer use case) ▲수익모델 ▲에너지 ▲양질의 데이터 ▲반도체 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 과제들은 개별 기업이 단독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렵기에 글로벌 협력으로 하나씩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회장은 올해도 “건강한 AI를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영양이 있는 밥(데이터)을 먹어야 한다”거나 “데이터센터 운영비의 85%가 전기”라고 강조하며 AI 확산을 위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SK그룹과 함께 AI 생태계를 구축해 온 글로벌 빅테크 리더들은 ‘SK AI 서밋 2025’에서 SK와의 협업 성과를 돌아보고 내일의 도약을 위한 전략을 공유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SK텔레콤은 각각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반도체 경쟁력, 고도화된 생활밀착형 AI 에이전트 서비스에서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하고 있다.

SK AI 서밋 2025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반도체, 에너지설루션, AI 데이터센터, 에이전트 서비스 등 AI 생태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SK그룹 멤버사 중심으로 꾸려졌던 전시는 올해 스타트업, 학계, 해외 기업 등으로 참여 범위를 확대하며 규모와 다양성을 키운다.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 AX 등 AI 생태계를 이끄는 SK그룹 주요 멤버사들은 이번 서밋에서 AI 인프라, AI 모델, AI 전환(AIX) 역량을 선보인다.

AIX는 AI로 한층 고도화된 제조, 반도체, 에너지 등의 기술력을 뜻하며 SK그룹은 에너지, 정보통신, 반도체 등 전 사업영역에 AI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최신 AI 기술력을 전시해 국내에서 글로벌 AI 동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SK텔레콤의 AI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등 SK그룹의 AI 역량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스타트업, 대학생들도 참가해 미래 AI 리더로 발돋움할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부대행사로 AI 개발자 행사 ‘SK AI 서밋 2025 클로드 코드 빌더 해커톤(Claude Code Builder Hackathon)’이 마련된다.

SK텔레콤, 엔트로픽, 콕스웨이브(Coxwave)가 공동 주관하며 벤 만 엔트로픽 공동 창업자가 직접 참가자들과 AI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참가자들은 해커톤에서 AI 활용 가능성을 탐구하며 글로벌 전문가와 교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SK그룹은 SK AI 서밋 2025보다 앞선 이달 28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해 SK가 추구하는 가치 창출형 AI 생태계 전략을 국내외 AI 오피니언 리더들과 공유한다.

국가 AI 생태계를 주제로 열리는 퓨처테크포럼 AI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로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세계와 나눈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매트 가먼(Matt Garman)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경훈 OpenAI Korea 총괄대표, 글로벌 AI석학인 최예진 미국 스탠포드대 인간중심AI연구소(HAI) 교수, Meta 경영진, 딜로이트 아시아 AI 리더 등은 연사, 토론 등으로 AI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는다.

SK AI 서밋 2025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SK텔레콤은 뉴스룸을 통해 SK AI 서밋 2025를 앞둔 국내외 AI 이해관계자들의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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