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디스플레이 유상증자 참여… 약 5000억원 출자

산업 / 최영준 / 2023-12-19 09:49:11
▲ LG전자 CI

 

LG전자가 18일 이사회를 열고 LG디스플레이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사업 경쟁력과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유상증자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 지분 37.9%를 보유한 대주주다. 

 

이번 유상증자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됨에 따라 LG전자는 신규 발행주 가운데 배정 물량의 120%에 해당하는 5173만7236주에 대해 청약할 계획이다.

이를 현재 기준 예정발행가액(9550원)으로 환산하면 약 5000억원 규모에 해당한다.

LG전자는 이번 유상증자 참여는 사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패널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 사업은 물론이고 자동차부품, IT, 사이니지 등 다양한 핵심 사업의 전략 부품을 공급하는 주요 거래선 중 하나다.

또 LG전자는 중장기 관점에서 LG디스플레이의 재무구조 안정화와 사업 경쟁력 확보가 자사에 지분법 손익 개선 등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하는 점도 함께 고려했다.

3분기 말 기준 LG전자의 현금 보유액은 8조1000억원 수준이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전날 이사회에서 1조36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재원의 30%를 중소형 OLED 시설 투자에 투입하고, 40%는 OLED 제품 출하 및 고객 기반 확대, 신제품 대응을 위한 원재료 구매 등 운영자금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일부 재원은 채무 상환에 투입해 재무 안정성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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