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AI 접목 차세대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 속도 낸다

항공·해운 / 전인환 기자 / 2026-03-26 09:48:49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과제 SRR 완료
2028년 실전 배치 목표… MUM-T·SUCA 개발 기반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대한항공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차세대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피지컬 AI 적용 고속무인기/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지난 25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아음속 무인표적기 국산화 개발 과제’ 체계요구조건검토회의(System Requirement Review, SRR)를 성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이 방위사업청의 해당 과제를 수주한 이후 4개월간 연구·개발을 거쳐 도출한 결과다.

이번 과제는 아음속 무인표적기 기체와 조종·통제 장비, 발사대 등 핵심 구성품을 국산화해 해외 구매 표적기를 대체하는 것이 골자다.

대한항공이 개발 중인 고속 무인표적기는 국내 최고 수준인 마하 0.6(시속 약 735㎞)급의 비행 성능을 목표로 한다.

고난도의 고속 비행 제어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대한항공은 무인기 개발 노하우를 총동원해 내년까지 시제기 출고와 초도비행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고속 무인표적기에 AI 기술을 탑재해 군집제어와 임무 자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대한항공은 오는 2028년까지 즉시 실전 배치가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갖춘 고속 무인표적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우리 군이 2030년대 초반 전력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와 ‘전투기 협업 다목적 무인항공기(SUCA)’ 개발의 핵심 기반으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토요경제 / 전인환 기자 ji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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