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영업점서 100억원대 부당대출 ‘업무상 배임’ 혐의

산업 / 김자혜 / 2024-03-13 09:45:12
▲ 사진=KB국민은행 

 

지난 1월 120억원대 업무상 배임사건이 발생한 KB국민은행에서 2개월 만에 100억원대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적발됐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안양시 소재 국민은행 A 지점은 지난해 하반기 중 지식산업센터 내 상가 분양자를 대상으로 담보 104억원을 취급했다. 내부감사 중 실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닌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된 사실이 적발됐다.
 

오랜 기간 미분양된 상가로 원분양가 대비 저렴하게 분양됐지만 담보가치는 모두 원분양가로 산정하면서 과다대출이 이뤄졌다. 배임 혐의도 받는다.
 

금감원은 지난 11일부터 수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출 실행 직원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에도 120억원대 업무상 배임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직원, 중개업소, 대출 브로커가 부동산담보 대출 서류를 조작해 120억3846만원을 대출 받았다.

 

한편, 최근 농협은행에서도 업무상 배임혐의로 100억원대 사고가 발생하는 등 은행권 내부통제 사고가 지속되고 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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