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두렁밭두렁’ 김은광 추모공연 이달 15일 ‘소리소극장’

문화·라이프 / 마리아김 칼럼니스트 / 2024-06-13 09:41:29

 

‘논두렁밭두렁’이 리더였던 김은광을 추모하는 공연 ‘그의 음악은 다락방 너머 세상을 향했습니다’가 이달 15일 오후 6시 서울 송파구 소재 ‘소리소극장’에서 열린다.

김은광 선생은 아내 윤설희 씨와 1970~80년대 논두렁밭두렁 혼성듀오로 활동하며 ‘다락방’, ‘영상’ 같은 주옥같은 곡을 세상에 내놓으며 대중의 큰사랑을 받았다.

그는 대중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세상 어두운 곳을 비추는 것으로 보답하며 살았다. 40대에 들어서 그는 아내와 함께 ‘그룹홈’을 열어 흔들린 가정의 아이들을 보호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자신의 소명(원가정회복지원사업)을 10여 년 넘게 이어갔다. 하지만 그는 57세인 2010년 안타깝게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아내 윤설희 씨는 그 후에도 ‘그룹홈’을 지키며 여전히 아이들의 빛이 되고 있다.

공연에 앞둔 윤 선생은 “기타와 버스표 한 장이면 행복했던, 싱어송라이터였던, 아내와 세 딸을 사랑했던, 푸른 별을 노래했던,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일했던, 소박하게 노래하고 욕심 없이 살았던 논두렁밭두렁 김은광을 기억해주세요”라고 전했다.

이번 공연의 진행은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가 맡는다. 김광석 기타리스트와 스타리스트링밴드, 윤설희, 김민구 등이 무대에 올라 고인을 추모한다. 특히 서울사대부고25기 친구들, 아리와 소리도 고인을 위해 특별출연한다. 윤설희 선생의 동생이자 ‘벙어리 바이올린’을 부른 윤설하도 힘을 보탠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시설보호아동들을 위해 쓰인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는 공연을 후원한다.

윤설희 선생이 진행하는 ‘원가족회복지원’ 사업에 지속적인 후원을 원하는 이들은 (사)땡큐로 연락하면 된다.

 

토요경제 / 마리아김 칼럼니스트 kimjjyy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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