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회복·수출 감축에 4개월만 최고치 WTI 2.1%↑

산업 / 김자혜 / 2024-03-19 09:40:16
▲ 사진=연합뉴스

 

전일 국제유가는 중국의 산업 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등이 예상치를 웃돈 데다 이라크 원유 수출량 감축 소식도 맞물리면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종가는 82.72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68달러(2.1%) 오른 배럴당 82.1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5월물 가격은 전장보다 1.55달러(1.8%) 상승한 86.89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브렌트유 역시 지난해 10월 이후 4개월 만에 최고가격을 기록했다.
 

김광래 삼성선물 수석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국발 수요 개선 기대와 OPEC플러스 감산의지 재확인,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4개월 이래 최고치를 달성했다”며 “이라크는 1, 2월 OPEC 생산 목표 한도에 부합하지 못한 것을 보상하기 위해 향후 수개월간 수출을 줄이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정유시설을 공격해 공급 차질 이슈가 추가됐다. 김광래 연구원은 “일반적 수출국이라면 정유시설 타격으로 넉넉해진 원유공급량을 수출로 돌릴 수 있지만 러시아는 원유 수출제한에 인도에서도 등을 돌려 원유생산 자체를 줄일 여지가 다분하다. 유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달러화 가치는 상승했다. 기타 6개 주요 통화 대비 미국 통화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0.145% 상승한 103.600을 기록했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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