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지난해 영업익 10.9% 감소한 5019억원… 매출은 첫 8조원 돌파

산업 / 최영준 / 2024-02-15 09:39:32
▲ 카카오 CI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5019억원으로 전년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반면 같은 기간 매출은 14.2% 증가해 8조105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창립 이후 처음으로 8조원을 돌파하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만 떼어내서 봐도 전년 동기보다 매출이 23% 증가해 2조1711억원을 달성하면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매출 성장을 가장 크게 견인한 사업 부문은 카카오톡을 이용한 광고와 선물하기 등을 중심으로 하는 톡비즈 부문이다.

톡비즈 부문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581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보다 14% 늘어났다. 카카오는 “서비스 개편 등 카카오톡 진화를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김범수 창업자를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조작 혐의로 수사를 받는 등 사법 리스크가 터지며 그룹 전체가 비상 경영체제에 돌입할 만큼 위기에 빠졌던 것을 고려하면 크게 선방한 실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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