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은행연합회장에 조용병 전 신한지주 회장 내정

산업 / 김자혜 / 2023-11-16 09:38:16
▲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단독 후보로 추천됐다. 

은행연합회는 16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 제3차 회의 및 이사회를 개최하고 차기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조용병 전(前) 신한금융지주 회장을 사원총회에 단독 추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 3차 회추위에서는 1차 후보군 개개인의 자질과 능력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그 결과 이사회는 조용병 전 회장을 제15대 은행연합회장 후보로 선정하고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은행연은 "조용병 후보자는 금융산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탁월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은행업이 당면한 현안을 해결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은행업의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조 전 회장은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84년 신한은행에 입행해 그룹 회장에 오른 정통 은행맨이다. 내부에서도 은행으로 입행해 회장까지 오른 인물은 처음이다.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낙점되면서 13대 김태영 회장의 뒤를 이어 민간 출신, 비서울대 학력 회장을 잇게 됐다.

지난 10일 열린 2차 회의에서는 조 전 회장을 포함해 박진회 前 한국씨티은행장, 손병환 前 NH금융지주 회장, 임영록 前 KB금융지주 회장, 조준희 前 기업은행장 등이 차기 후보로 추천된 바 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도 후보에 올랐지만 당일 자진해서 사퇴했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조 전 회장을 15대 은행연합회장으로 선출 하기 위한 사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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