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證 “저PBR랠리 약세, 이후 모멘텀 美 반도체”

산업 / 김자혜 / 2024-02-19 09:34:11
▲ 이미지=픽사베이

 

정부가 진행하는 기업 밸류업프로그램 일정이 이달 26일로 정해졌고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배 이하로 낮은 종목, 일명 저PBR주의 랠리가 설연휴를 기점으로 주춤하는 모양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러한 저PBR랠리 이후 강세는 미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19일 전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글로벌 전략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이 매수하면서 주가가 올랐던 은행, 보험주 상승세가 설 연휴 이후 약해지고 있다”며 “저 PBR 랠리를 주도했던 업종 주가 흐름은 본격적인 옥석가리기 국면으로 접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허 연구원은 “저PBR랠리 이후 모멘텀은 단연 미국에서 먼저 찾을 필요가 있다”며 “주요국 가운데 가장 경기 모멘텀이 뚜렷하다”고 했다. 

 

유럽이나 일본, 한국의 내수 성장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부진하다. 반면 미국은 다르다. 허 연구원은 “미국 수요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미 주식시장에서는 단연 기술, 그중에서도 빅테크 주가와 반도체 주가가 견고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단기 주가 조정 우려가 있지만 반도체주들에 대한 비중은 꾸준히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국내 시장에 대해서는 “국내 산업, 섹터 가운데 주도주를 찾기 어렵다”며 “대안을 찾는다면 2021~2022년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후 차츰 하락 폭을 줄이는 섹터들 주가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토요경제 / 김자혜 기자 kjh@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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