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오늘부터 한달간 사업계획 본격화…’사업 보고회’ 돌입

IT·플랫폼 / 최영준 기자 / 2024-10-21 09:33:07
▲ 지난 9월 열린 LG 사장단 워크숍에 참석한 구광모 회장 <사진=LG>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LG그룹이 내년 사업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 보고회에 돌입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이날부터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약 한 달 동안 순차적으로 사업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에는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전략 보고회를, 하반기에는 경영실적과 다음 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고객 가치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 전략 등을 논의하는 사업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이번 사업 보고회는 글로벌 경기 침체 장기화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따른 올 한 해 사업 성과와 이에 대한 계열사별 대응 전략을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구 회장이 강조해 온 고객 가치 내재화 전략과 함께 미래 먹거리로 점 찍은 인공지능・바이오・클린테크(ABC) 분야 등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LG그룹은 앞서 지난달 25일 구 회장을 비롯한 계열사 최고경영자와 사업본부장 등 그룹 최고경영진 40여명이 모여 ‘사장단 워크숍’을 열고 차별적 고객 가치 실행 가속을 통한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구 회장은 사장단 워크숍에서 “지금의 LG는 세계 최고, 최초를 위한 목표를 세우고 도전해 온 경과”라며, “기존에 해오던 방식을 넘어 최고, 최초의 도전적인 목표를 세워 LG의 미래에 기록될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5월에 열렸던 전략 보고회에서는 사업본부의 AI, 전장 사업 등에 대한 중장기 전략 방향을 점검하기도 했다.

LG그룹은 이번 사업 보고회 내용을 토대로 내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11월말 경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구 회장 취임 당시 6인 체제에서 지난해 인사 후 2인 체제로 바뀌었던 부회장단에 새로 들어갈 승진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재계에서는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등이 부회장 승진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다.

 

토요경제 / 최영준 기자 cyj@sateconom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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